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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담화 Jan 07. 2024

네 마음도 네 밤도 꼭 그러하기를

사진에도 감정이 담겨있음을

 오늘이 그저 길고 길었던 악몽이지 않을까? 

부디 내 아침이 그간 긴 꿈이었기를, 나를 스쳐 지나갔던 모든 기억들이 당신들이 그러했기를 바랐다. 



우리가 과거를 추억하며 사는 이유는 스쳐 지나왔다는 안도감 때문일 것이다.

우리가 과거를 생각하며 마음 아픈 이유는 돌아갈 수 없는 아련함 때문일 것이다.

내일도 모레에는 결국 모두 과거가 되어있겠지


그럼에도 나와 당신의 안도감과 아련함이 늘 평안하길 바란다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나를 지금까지 있게 하였으며, 살아갈 수 있게 하는 것들이 있었기에  또 아무렇지 않은 척 지낸다. 


2024년 새해에는 조금 더 평범하기를 

우리 마음이 매일 무사하여 하루를 평안하게 마무리하는 날이 더욱더 많아지기를 


네 마음도 네 밤도 꼭 그러하기를 



camera, sony a7m3

lens, sel2470gm2

이전 09화 추억이 한 장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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