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스크린 너머의 시스템을 보다

SF와 사회시스템의 관계 60년대와 90년대를 중심으로

by SF mania

한때 영화를 전공한 적도 있었으나 지금은 사회복지학을 전공하며 사회복지사의 꿈을 쫓고 있습니다. 전혀 다른 두 길 같아보이지만 90년대 SF 영화들을 다시 되돌아보며 이 두 가지가 사실 연관이 있음을 느꼈습니다.


1966년의 스타트렉이 우주로 뻗어가는 낙관적인 유토피아를 그렸다면 1990년대의 매트릭스와 신세기 에반게리온은 왜 붕괴와 종말, 디스토피아를 그려냈을까요? 영화광, 그리고 SF광으로서 텍스트를 읽고 사회복지학도의 눈으로 당시의 시스템의 차이를 겹쳐보았습니다. 이것은 단순한 영화 리뷰가 아니라 사회 시스템이 어떻게 SF에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복기입니다.


제 글은 1966년에 SF, 즉 냉전기 SF에 나타난 낙관적인 분위기 형성 이유에 대한 제 나름대로의 고찰을 시작으로 그 반대로 90년대 SF는 왜 붕괴와 종말, 디스토피아 등 왜 암울한 분위기를 형성하였는지에 대해 차례로 써나갈 예정입니다.


글은 일주일에 한 편씩 연재하고 토요일 발행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대학생 4학년이고 현재 조금 바쁜 상황이라 가끔 글이 늦어질 수 있다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이 글은 과거 외국 커뮤니티 사이트인 레딧의 science fiction과 fantheories라는 게시판에 올려 나름의 호응을 얻은 제가 쓴 두 글을 기반으로 확대한 글입니다.

From Evangelion to DS9 to The X-Files: Why 1990s Sci-Fi Shifted from Outer Space to Inner Crisis : r/sciencefiction

[Sci-Fi History] Theory: Star Trek, Ultraman, and Doctor Who are result of "Convergent Evolution" in 1966. : r/FanTheories

레딧에 올렸던 원문


비록 부족한 글이지만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좋아요로 반응해주고 나름 댓글도 달렸습니다. 레딧에서 얻은 호응 덕분에 브런치에 짧게나마 글을 올리려 합니다. 독자분들이 제 글을 읽고 즐거움과 과거 SF를 즐기며 느꼈던 재미를 조금이라도 다시 느끼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