쳇 베이커. 미국의 트럼펫 연주자로 쿨재즈를 대표하는 아티스트.
라고 하는데 난 재즈 쪽은 잘 모르고.
빠르고, 신나는 노래를 선호하는지라(유느님처럼 bpm 140 이상에만 반응)
어딘가 느리고 울적한 쳇 베이커의 음악은 당최 제 스타일이 아니었던거져.
하지만 순전히 에단 호크에 대한 팬심 하나로! 봤던 영화.
영화 개봉 후 평단의 호평이 줄을 이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에단 호크 뭐. 원래 연기 잘하자나, 호들갑들은....이라고 생각했다가
영화를 본 후, 에단 호크가 아니었으면 쳇 베이커가 있었겠냐....싶을 정도로 연기를 잘했다.
좋은 연기자는 눈빛으로 말한다는데 에단 호크는 참....예나 지금이나 눈으로 말해요.
연주도 꽤 감동스러워서 <over the rainbow> 나올 때부터 몰입이 되어가지고
마지막 씬에선 나도 모르는 슬픔이 차올라, 눈물이 나오는 영화였다.
그 막 신파 영화 보면서 찔찔 짜는 눈물말고.
정말 퓨어한 슬픔.
집에 와서 쳇 베이커 음악 듣게 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