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https://youtu.be/kF517NH9STU
예고 없이 마음을 관통하는 벼락 / 떨쳐내려 해도 자꾸만 달라붙는 습한 기운 같은 것 / 감정에 절어 불콰한 낯을 하고도 무결하게 느껴지는 것 / 깨끗하게 소독된 유리병 같다가도 금세 너절해지기도 하는 것 / 하등 가치 없는 일에도 실실대는 것 / 기분 위를 맘껏 뛰놀게 놔두는 것 / 볕을 좇는 식물처럼 온 감각이 한 곳으로 기우는 것 / 뭐든 용납되다가도 납득할 수 없게 만드는 것 / 잠잠히 죽은 듯 굴다가도 이따금 기색을 내비치는 것
위로가 되는 공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