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이 우리가 가진 인생의 전부다
- 프란츠 카프카
만족스러운 하루
그 하루가 일주일이 되고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될 때, 끊임없이 변화하고 성장하는 나를 볼 수 있다.
꾸준함은 아름답다.
시간이 지날수록 꾸준히 한다는 것이 대단하게 느껴진다. 거의 매일, 성장하기 위해 발돋움하는 것이 처음에는 얼마나 어렵게 느껴지던지. ‘과연 할 수 있을까?’ 하는 불확실함은 이 발돋움을 회피하게 한다.
저번주부터, 일주일에 책 한 권 읽기를 하고 있다. 이번주에는 <어른의 일기>를 읽는 날이다.
불확실함에 대한 구절이 마음에 와닿았다.
일기를 꾸준히 쓴다는 건 나의 ’기본 세팅값‘을 바꾸는 일이라는 것을요.
‘불안함, 조급함, 낮은 자존감’으로 설정되어 있던 낡은 자아를 하루에 1mm씩 원하는 방향으로 움직이는 일이기 때문이에요.
최근에 이틀 정도, 늦게 일어나고 공부에 집중도 잘 못했던 날이 있었다. 아마 ‘지금 조금 하는 게 큰 영향이 있을까’ 하는 마음 때문이었을 거다. 쉬는 것을 합리화하는 거기도 했다. 하지만, 작은 변화들은 결국 내 삶을 변화시킨다는 걸 잊지 말아야겠다. 인생은 일상으로 이루어져 있으니까, 내 하루가, 내 일상이 얼마나 중요한 지 다시 한번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