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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기획자 Feb 13. 2024

데이터 분석 - 퍼널로 유저 행동 분석

결제 퍼널 분석

요새 뭔가 정신이 없어서 오랜만에 글을 쓰는 거 같다...



오늘은 GA 퍼널분석으로 유저 행동을 분석하는 방법을 다뤄보려고 한다.


전편에도 말했고 계속 반복해서 말하고 있지만

어디서 배운 게 아니라 독학한 방법이기 때문에 정답이 아닐 수 있음을 다시 한번 명시한다.








우선 GA계정을 만들었고 코드에 GA 코드를 심었다는 걸 전제로 얘기하겠다.


(참고로 GA와 GTM 둘 다 사용하신다면 GA 코드는 제거하고 GTM 코드만 심으시면 된다.
GA와 GTM 코드 둘 다 심으면 중복 집계될 수 있으니 유의하자)




퍼널 분석을 위해서는 다양한 보고서를 만들 수 있는 [탐색] 탭으로 진입해야 한다.


좌측의 [탐색] 탭을 클릭!




다양한 탬플릿이 있는데 우리는 여기서 [유입경로 탐색 분석]을 사용할 거다.

두 번째 [유입경로 탐색 분석] 클릭!




클릭하면 기본 샘플이 세팅된 보고서가 만들어진다.


다양한 세팅이 가능하지만 딥하게 들어가면 머리 아프니까

간단하게 페이지 방문을 기준으로 하는 결제 완료 퍼널을 분석해 보자.


페이지 방문을 기준으로 하면 별도 이벤트 설정 없이도 간단한 퍼널 분석이 가능하다.



데이터 분석 전에는 분석할 기간을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언제부터 언제까지의 데이터를 분석할 것인지를 설정하는 건데

예를 들면 지난달 1개월의 데이터와 이번달 1개월의 데이터를 비교해 보거나

고도화 화면 배포 전 1개월의 데이터와 고도화 화면 배포 후 1개월의 데이터를 비교하는 식이다.




좌측의 단계 카드를 확인해 보자.

4가지 상황으로 단계를 구분해서 카운팅 하고 있다.


우리는 여기서 단계와 방문한 페이지의 링크를 수정해야 된다.

단계 카드의 우측 상단 [수정] 아이콘을 클릭!




단계 별 명칭과 단계 측정 기준을 설정할 수 있다.


"first_open"과 "first_visit" 이벤트로 유저가 앱을 처음 열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하고 있다.



측정 기준은 다양하게 변경 가능하다.

내가 사전에 등록해 둔 이벤트를 기준으로 할 수도 있고 페이지 방문을 기준으로 할 수도 있다.


나는 일단 "페이지 경로 및 화면 클래스"를 기준으로 하겠다.



스크롤을 아래로 내리면 [페이지/화면] 항목이 있고

하부 메뉴로 [페이지 경로 및 화면 클래스]가 있다.




클릭하면 이렇게 필터를 추가할 수 있다.


필터 조건도 아주 다양하다.

뭐가 많아서 어려워 보이긴 하지만 다 글자 그대로다.

페이지 링크로 예를 들자면 [시작값]에 "main"를 넣으면 "main"로 시작하는 모든 링크에 방문한 경우를 카운팅 하고

[종료값]에 "com"을 넣으면 "com"으로 종료하는 모든 링크에 방문한 경우를 카운팅 한다.

물론 이렇게 넣으면 너무 다양한 경우를 다 카운팅 하기 때문에 이렇게 쓰면 안 된다.


일단 나는 명확한 링크를 방문한 경우만 카운팅 하고자 하기 때문에 "다음과 정확하게 일치함(=)"을 사용하겠다.



이렇게 필터를 설정하면 "/main"과 정확하게 일치하는 페이지에 방문한 경우만 카운팅 된다.

앞의 공통으로 사용되는 url은 생략한다. (예를 들면 https://www.naver 같은)



[또는]을 클릭하면 이거 아니면 저거 형태의 조건을 추가할 수 있다.

"/main" 페이지를 방문했거나 "/main1" 페이지를 방문한 경우 둘 다 카운팅 하겠다 등의 설정이 가능하다.


[및]을 클릭하면 이것도 부합하고 저겁도 부합하다 형태의 조건이 추가되는데

"/main" 페이지를 방문했고 추가 조건도 부합했을 경우를 카운팅 하겠다는 설정이다.




우선 나는 메인페이지에서 시작해서 결제 완료까지 이어지는 퍼널을 확인하고 싶으니 추가 조건 없이 단계를 추가하겠다.



우측 상단의 [케밥] 아이콘을 클릭해서

단계를 복사하거나 삭제할 수 있고 중간에 단계를 추가할 수도 있고

좌측 하단의 [단계 추가] 버튼을 클릭하면 단계를 추가할 수 있다.


이런 식으로 결제가 완료될 때까지 방문해야 하는 페이지들을 차례대로 추가하면 된다.



예로 든 결제 완료 단계는 이렇다.


1. 메인페이지 진입

2. 거래 페이지 진입

3. 거래 상세 페이지 진입

4. 거래 확정 페이지 진입


거래 확정 페이지에 진입한다면 결제가 완료됐고 거래 또한 완료됐다는 설정이다.



단계를 모두 세팅했다면 우측 상단의 [적용] 버튼 클릭!



다시 보고서 화면으로 나가고 

단계 카드에 내가 설정한 단계들이 노출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래프를 확인해 보자.


각 단계에서 몇 %/명이 이탈했고 몇 %/명이 다음 단계로 넘어갔는지 확인 가능하다.



해당 그래프를 통해서 결제 완료까지 가는 단계 중 어느 단계에서 유저가 많이 이탈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해 어떤 단계를 가장 먼저 개선하는 것이 효과적인지를 확인할 수 있다.


어떤 페이지를 먼저 개선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인지도 확인할 수 있고

해당 페이지에서 어떤 점이 문제여서 이탈하는지에 대한 가설도 수립해 볼 수 있다.



해당 표를 보면 3단계에서 4단계로 넘어갈 때 이탈이 가장 많다.


거래 상세페이지에서 결제 확정페이지로 넘어가는 단계에서 이탈이 많다면 

유저가 무엇 때문에 거래 상세페이지에서 결제 버튼을 클릭하지 않았는지에 대한 다양한 가설을 세워볼 수 있는 것이다.




결제 페이지의 사용성이 떨어진다는 가설을 수립한다면


1. [결제] 버튼을 눈에 띄게 수정한다던가

2. 결제 금액을 입력하는 인풋필드의 크기를 키운다던가

3. [+1만원] / [+10만원] 등의 결제 금액 입력 버튼을 추가한다던가


등의 다양한 방법을 통해 유저의 사용성을 개선할 방법을 강구할 수 있다.








이 가설을 통해 화면을 디벨롭한 후 해당 단계의 이탈률이 줄어든다면

퍼널 분석을 통해 발견한 가설을 검증하는 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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