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에게 조건 없는 사랑을 베풀어볼까요?
트랜서핑 카드: [영혼 - 조건 없는 사랑]
사장들이 봐야 할 현실은 무엇입니까?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그저 사랑하고 베풀어라! 기적이 일어날 것이다.
[1] 계기
: 김승호 회장님의 <사장학개론>이란 책을 보고 있습니다. 사장님들을 위한 책이라고 하는데, 이 책은 읽으면서 사장님들이 겪는 어려움에 대해 조금은 이해할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습니다. 책 속에 사장님들을 향한 애정과 동시에 전쟁을 대비하는 사령관의 모습이 공존하여 놀랐습니다.
: 한편, 부친 또한 사장님이기에 옆에서 직접 지켜보고 있습니다. 일이 잘 흘러가기 위해 갖가지 시나리오를 생각하고 최적의 방안을 찾는다고 말씀하신 적이 있습니다. 이 처절한 모습들이 과연 '영혼과 마음의 합치를 이룬 상황인가?' 싶었습니다.
: 이 두 가지의 일들을 계기로 삼아 트랜서핑 카드에 묻게 되었습니다. 사장님들이 어떤 현실을 봐야 하는지 말입니다. 그 결과 [영혼 - 조건 없는 사랑]이란 카드가 나왔습니다. 함께 살펴볼까요?
[2] 카드의 가르침
: 누군가가 당신을 사랑한다면 기적이 일어났다고 생각하라. 당신에게 그 사랑에 응답하는 감정이 안 느껴지더라도 그 사랑을 무시하지 말고 아주 귀하게 아끼고 존중하라.
: 당신이 느끼는 다른 사람에 대한 사랑 역시 소중하게 여기라. 그 사랑을 의존적인 관계로 만들지 말라. 무조건적인 사랑 - 요구하지 않는 사랑은 응답받는 사랑을 불러일으키는 유일한 가능성이다.
[3] 카드의 해설
: 세상의 거울 앞에 서 있다고 상상해보라. 만일 당신의 이미지가 사랑이라면 거울 속의 반영에서도 똑같은 것 - 사랑을 얻을 것이다.
: 그러나 당신의 이미지가 사랑을 얻으려 하는 욕망이라면, 거울의 반영에서 사랑의 감정을 응답받을 희망은 없다. (중략) 사랑이 의존적인 관계로 바뀔 때, 에너지의 '압력 차이'로 인해 잉여 포텐셜이 발생한다.
: 소유하지 않는 조건 없는 사랑은 의존적인 관계를 만들어내지 않으며, 창조적이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발생시킨다.
[4] 독자들을 위한 카드의 해석
: 이런 가정을 해보면 좋겠습니다. 본인이 사장이라고 생각하고, 제품을 개발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여기서 단 한 명의 고객이라도 그 제품을 사랑한다면? '기적이 일어났다'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제품을 찾는 고객의 입장을 생각해 볼까요? 계기가 무엇일까요? 고객은 무언가 문제를 가지고 있었고, 이를 해결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인해 내적 중요성이 높아진 상태입니다. 내적 중요성이 높아지면 스트레스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삶에서 골칫덩어리로 남게 될 것입니다.
: 예를 들어, 고기류를 잘 소화 못 시키는 고객이 있다고 가정하겠습니다. '나는 위가 약해서 고기를 잘 소화 못 시켜. 고기를 안 먹었으면 좋겠어'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만일 지나치게 이 생각의 중요성을 부여하면 어떻게 될까요? 역설적으로 매일 식사할 때마다 고기를 마주치게 될 겁니다. 혹은 고기를 먹어야 하는 상황을 수시로 마주치게 될 겁니다. 이에 따른 스트레스는 더욱 커질 것입니다.
: 고객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런저런 방법을 찾게 될 겁니다. 그러다 우연히 어느 날 '고기를 대체할 수 있는 음식들'을 마주치게 됩니다. 처음에는 반신반의할 것입니다. 한 번도 먹지 않았던 제품이거니와, 가격에 대한 부담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번 사서 먹어봅니다.
: 만일 그 제품이 고객의 마음에 쏙 들면 어떻게 될까요? 고객의 내적 중요성이 절로 낮춰지고, 제품에 대한 신뢰/사랑을 베풀 가능성이 생깁니다. 이게 기적이라고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자신이 개발한 제품으로 인해 고객의 중요성을 낮춰 주었고, 사장은 고객에게 외부 의도를 제공해 준 것이라 말할 수 있습니다. 동시에 사장은 고객이 준 사랑을 소중하게 여겨야 한다고 말합니다.
: 그런데 만일 사장이 고객에게 더 사랑을 받기 위해 욕심을 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될까요? 예를 들어 음식에 사랑을 더 유도하기 위해 불법적인 인증 마크를 덕지덕지 붙이고, 높은 비용을 지불해 연예인들에게 홍보를 부탁할 것입니다. 어쩌면 경쟁자의 제품을 향해 엄청난 비난을 쏟을 수 있습니다.
: 이런 일이 진행되면 자연스레 제품의 양과 질이 떨어질 겁니다. 동시에 고객의 내적 중요성이 다시 높아질 겁니다. 그로 인해 고객의 신뢰/사랑이 불신/증오로 바뀌게 됩니다.
: 이러한 일을 예를 들어 미국의 유명한 아이스크림 브랜드 '벤엔제리스(Ben&Jerry's)'의 2017년 제초제 성분 검출 사건이 있습니다. 벤엔제리스는 유해 성분을 넣지 않은 천연 아이스크림을 생산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2017년 제초제 성분인 글리포세이트(발암 물질)가 검출이 되면서 논란이 되었습니다.
: 검사 당시에도 해당 물질이 기준치를 넘지 않는 결과가 있었지만, 소비자들에게 불신을 일으켰습니다. 어쩌면 '아무런 잘못이 없다'라고 당당하게 나섰을 수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벤엔제리스의 대응은 달랐는데요. 논란이 있고 난 3달 뒤에 글리포세이트가 없는 아이스크림을 출시해 빠르게 대응한 사례가 있습니다. 고객들이 준 사랑이 증오로 바뀌기 전에 재빨리 행동을 취해 고객을 향한 조건 없는 사랑을 계속 내보낸 셈입니다. 그로 인해 지금도 여전히 사랑받고 있는, 지속적인 기적이 일어나고 있는 셈이라 해석합니다.
[5] 독자/사장님들을 위한 한 가지 질문
고객들에게 아무런 조건 없는 사랑을 주고 있을까요?
[6] 참고 자료
: https://www.wowtv.co.kr/NewsCenter/News/Read?articleId=AKR20170726145800009
: https://www.ecowatch.com/ben-jerrys-glyphosate-2495229732.htm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