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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oonterry Aug 12. 2023

음란물 대신 여러분의 진짜 매력/목표에 집중해볼까요?

트랜서핑 카드: [나의 목표 - 나]

음란물에 중독된 이들이 현실에서 훈련해야 할 것이 무엇입니까?



트랜서핑은 말합니다.


너 자신과 스스로의 완벽함에 관심을 기울이고, 이를 가꾸는데 목표를 둬라!




[1] 계기


 : 어제 밤에 유튜브 영상을 보다가, 문득 비뇨기과 의사분들의 영상을 보게 되었습니다.  거기서 음란물 중독과 자위 행위에 대한 이야기를 살폈습니다. 그리고 이전부터 트랜서핑 카드에 물어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카드를 뽑은 결과 [나의 목표 - 나]란 카드가 나왔습니다. 같이 볼까요?



[2] 카드의 가르침


 : 당신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다. (*****)


 : 버림받고 응답받지 못하는 사랑 때문에 고통받고 있거나 혹은 사랑을 찾고 있다면 당신에게는 자신을 사랑하는 것이 꼭 필요하다.


 : 자신에게 관심을 기울이면서 삶의 새로운 의미를 찾아보라. 만일 그래도 다른 목표가 나타나지 않는다면 당신 자신을 온전히 돌보는 것이 당신의 목표가 될 수 있다. 정말 훌륭한 목표이며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줄 것이다. 당신이야말로 가장 귀하고 가치 있는 존재다.


[3] 카드의 해설


 : 세상은 거울이다 (*****). 자기 스스로 사랑할 때 세상은 자신을 사랑하는 현실을 펼칠 것이다. 반대로 미워하면 세상은 자신을 더욱 미워하게 만드는 상황을 펼칠 것이다.


 : 여기서 빠져나가는 방법은 2가지다.


  (1) 우리는 우리가 관심을 두는 것을 사랑하게 된다. 그러니 자신에게 주의를 기울이고 보살피고 관심을 가져야 한다. 가령 예를 들어 운동을 하든가, 새로운 언어를 배우든가, 멋진 문신을 하는 것처럼 말입니다.


  (2) 사랑을 보내라. 그러면 세상이 부메랑처럼 당신에게 사랑을 보낼 것이다.


[4] 독자들을 위한 카드 해석


 : 자신의 목표가 '성욕을 올바로 채우는 것에 있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실 수 있습니다. 인간의 성욕도 기본적인 욕구 중 하나이기 때문입니다. 만일 영혼과 마음이 음란물을 보는 것을 하나의 올바른 수단이라고 동의한다면, 이 방법이 나쁘다고 할 수 없습니다. 특히 성적 욕구와 충동이 매우 큰 분들이면서 사람을 만나지 못하는 경우, 음란물을 보면서 성욕을 충족시키는 것이 오히려 더 나을 수도 있습니다.


 : 또한 목표에 올바로 집중하면, 음란물을 넘어서서 성적 쾌감을 발전시키기 위해 올바른 성(性)지식과 훈련에 초점이 옮겨질 수도 있습니다. 올바르게 훈련하면 자신의 성적인 매력을 극대화하고, 다른 사람들과 성적 교감을 나눔으로서 타인의 성적 쾌감을 깨우는 데에 도움을 줄 수도 있습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성에 대한 죄책감이 사라지고, 새로운 삶의 의미를 찾을 수 있을 수 있습니다. 성욕에 대해 죄책감을 가진 사람들을 해방시켜주는 역할을 해줄 수 있을 겁니다.




 : 다만 문제가 되는 것은 자신의 목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시도때도 없이 음란물을 보고 자위를 할 경우일 것입니다. 유튜브에서 성과 관련된 영상을 살펴보면 '음란물을 보면서 자위하지만, 끝나고 난 후에 허탈감이 생긴다'고 표현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달리 말해 음란물을 보면서 성적 욕구를 채우려 하나, 채워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 경우 트랜서핑 카드대로 '버림받고 응답받지' 못하는 현상이라 볼 수 있습니다.


 : 그렇다고 마냥 이분들을 비판할 수도 없습니다. 중독에 취약하여, 아무리 음란물 중독에서 벗어나려 한들 안 되는 분들도 분명이 있기 때문입니다. 마냥 끊으라고 말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트랜서핑은 '너의 온전함에 집중하고, 너 자신을 가꾸는 것에 초점을 두라'고 말입니다. 자신을 가꾸기 위해 무엇을 할지는 임의로 정해드릴 수 없습니다. 그저 여러분만이 스스로의 매력을 깨닫고, 이를 극대화하는 작업은 여러분만이 하실 수 있습니다. 초점을 잃지 않고 계쏙 집중하면 분명히 된다고 말씀드릴 수 있습니다.




 : 제 경우를 말씀드릴까요? 몇 년 전부터 음란물로부터 계속 벗어나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음란물에 쓰이는 에너지가 많아 일상 생활에 부담이 상당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번번이 안 되었습니다. 나중에 알고 보니, 제 경우 선천적으로 중독의 이슈를 해결하는 것이 워낙 어렵다고 하더군요.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음란물을 보면서 성욕을 해결하는 것이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저 에너지가 다른 분들에 비해 한정되었기에 그렇습니다.)


 : 지금도 음란물 생각 나는 건 똑같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혼자 있는 시간에 문득 몸이 알아서 팔굽혀펴기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특히나 운동을 끔찍히 싫어하는 저로서는 신기한 광경이었습니다. 그러면서 팔굽혀펴기에 서서히 초점이 옮겨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성적 충동이 사라지는 것이 아닙니다만, 제 몸을 가꿀 수 있는 다른 방법을 찾았다는 점이 참 기뻤습니다. 트랜서핑을 한 셈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 한편 성적 충동 자체를 계속 받아들이려 집중하고 있습니다. 예전 같으면 이 성적 충동에 대해 죄책감을 심하게 지녔고, '나는 왜 매번 여기서 벗어날 수 없는가?'라고 자책했습니다. 지금은 오히려 성적 충동을 수용하고 항복하는데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성적 충동이 일어나는 내 몸을 기꺼이 받아들이고 항복하자'고 말입니다. 이건 제가 컨트롤할 수 없는 영역임을 스스로 인정한 셈입니다.


 : 물론 이후에도 음란물을 보면서 자기위로 행위를 할 수도 있습니다. 중독의 뿌리가 워낙 깊으니까요. 다만 이에 대한 죄책감을 예전보다 덜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또한 제 몸을 돌볼 수 있는 새로운 시나리오가 생겼으니, 그 시나리오를 타고 가면 되리라 느낍니다.




[5] 독자들을 위한 한 가지 질문


여러분에게 삶의 새로운 매력과 진정한 목표가 무엇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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