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을 쓴다는 것은 자신의 삶을 나눈다는 것이다. 기부나 봉사는 꼭 물질적인 것에 한정되지 않는다. 타인에게 따스하고 생산적인 에너지를 전하는 모두가 이타적인 행동이다. 미소를 아끼지 않고 웃어주고 관심에 인색하지 않고 안부를 물어봐주는 것이 다 기부고 봉사다.
책은 공개한다는 관점에서 보면 기본적으로 자기를 내어주려는 마음이 바탕이 된다. 자신의 이익만을 바라는 사람은 결코 책을 쓸 수 없을 것이다. 물론 처음부터 이런 거창한 생각으로 책을 쓸 필요도 이유도 없다. 그저 쓰고 싶고 자신을 알고 싶은 마음에 시작하면 된다.
하지만 책이 한 권씩 완성되고 사람들에게 공개되면 타인과의 관계를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게 된다. 자연스럽게 더 도움이 되는 책을 쓰고 싶어진다. 그에 따라 자신을 더 향상시키고 싶어진다. 나를 성장시키고 세상에 더 좋은 책을 쓰는 것은 이 자체로 훌륭한 봉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