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이자 사회운동가인 제임스 볼드윈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아이들은 어른들의 말을 새겨듣는 법이 없지만 어른들의 행동을 모방하는 데는 선수다.” 이는 타인이 나를 보는데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점은 내가 나를 볼 때이다. 진정한 자존감과 자신감은 스스로에게 인정받을 때 생기는 것이다. 어떻게 하면 나 자신에게 인정받을 수 있을까?
보통 자기계발 섹션을 비판하는 사람들은 자기계발이 단발성으로 끝나고 행동으로 이어지지 못한다는 점을 근거로 든다. 나는 동기 부여되는 점이 너무 좋아서 자기계발을 자주 접했다. 책도 읽고 영상도 보고 명상도 했다. 동기 부여된 상태에서는 감정과 생각과 말과 표정이 모두 성공자 같았다. 하지만 나는 이런 내 모습에 자아의 신뢰를 얻지 못했다. 왜냐하면 내 말과 행동이 일치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조금 시도하다가 이러 저러한 벽에 부딪혀 포기해버렸다.
그러던 내가 책을 쓰면서 나 자신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다. 내 말은 신뢰를 잃었지만 책을 진짜로 써내는 내 행동은 인정과 신뢰를 얻기에 충분했다. 할 수 있을까에서 하면 되지로, 하면 되지에서 할 수 있겠다로, 할 수 있겠다에서 내가 정말 할 수 있구나로 변해갔다. 이제는 희망을 머릿속이 아닌 나의 행동에서 본다. 내 마음도 아이들과 똑 같았다. 내 말에는 관심이 없지만 내 행동에는 무한 신뢰와 인정을 보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