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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경철 Oct 27. 2022

알다가도 모를 세상

소시민의 행복

이상한 세상 


세상을 알아 갈 수 록 이상함을 느낀다.

사람은 진실과 다르게 포장되기도 하고 비하되기도 한다.

누군가의 목적을 위해서 도구처럼 이용되기도 한다.

열심히 해도 실패하고 운이 좋아 성공하기도 한다.

능력이 좋아서 승승장구할 수 있지만 능력이 없어도 승승장구할 수 있다.

승승장구의 원리는 능력 외에 다른 무언가가 더 중요하기 때문일지도 모른다.


알 수 없는 세상


세상은 이 처럼 알 수가 없다.

정의가 있는 것 같지만 정의를 실행할만한 힘이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또 그 힘을 얻는 과정은 아름답지 않고 오히려 아수라장을 헤치고 나와야 얻을 수 있다.

세상은 좋은 쪽으로만 흐르는 것이 아니라 악인들이 원하는 대로 흐르기도 한다.

세상에는 완벽한 선인도 악인도 없다. 누구는 약간의 오물을 묻히고 살지만 또 다른 누구는

많은 오물을 묻히고 산다. 


세상은 신기하게도 더 많은 오물을 묻히고 사는 사람이 목소리가 더 크고 권력도 많은 편이다.

그리고 그 권력을 악용해서 약간의 오물을 묻히고 사는 사람을 비난하고 처벌하기도 한다.


옮은 것과 이익


세상은 평범한 사람들이 더 많지만 사람이 가지고 있는 정의감이나 양심 등을 넘어서는 

그 무엇인가를 그 사람들에게 제시한다면 그는 또 다른 길을 갈지도 모른다.

참 복잡한 세상이다. 


과유불급


권력과 돈에 가까워질 수 록 사람은 많은 상처를 받고 자신이 싫어했던 사람을 

닮아가는 것 같다. 권력과 돈은 공유할 때 보다 독점할 때 더 큰 만족감을 주기 때문이지 모른다.

세상은 그가 가진 그릇보다 더 많은 것을 채우게 되면 불행해지지만 그는 항상 배고프다. 

그 허기를 달래기 위해서 주변을 돌아보지 않고 달려가다 보면 주변 사람들에게도 불행을 선사한다.


안분지족


인생을 짧고 시간은 빠르게 간다.

누구나 한 번은 죽는다. 지금일 수도 있고 몇십 년 후일 수 도 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사는 것과 그냥 영원히 살 것 같은 마음을 가지고 사는 것은 천지차이다.


소소한 행복


나 같은 소시민은 분수에 맞지 않은 권력과 돈을 멀리 해야 몸과 마음을 지키면서 소소한 행복을 느끼면서 살 수 있다.

권력과 돈이 많으면 더 행복할까? 그것을 쟁취하는 과정은 과연 순탄할까?

소시민의 소소한 행복보다 더 낫다고 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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