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마워 엄마! 역시! 엄마는 내 영웅이라니깐!!
영웅? 영웅이 어떤 건지 알아?
정확한 뜻은 사실 잘 몰라. 근데 어떤 느낌인지는 알 것 같기도 해.
그럼 엄마가 왜 영웅이라고 생각해?
엄마는 따뜻한 마음이 있잖아. 나한테 그 마음이 닿였어.
예쁜 나무나 하늘을 찍는 마음도 똑같아.
그리고 엄마의 미소를 보면 계속계속 안고 싶어 지면서 기분이 좋아져. 엄마를 안을 때마다 사랑이 느껴져. 그럼 나는 용기가 생겨나. 그러니까 영웅이지.
엄마는 못 느꼈어? 언니, 언니도 느꼈지?
엄마 나는, 우리를 행복하게 키워준 마음이 좋아서 엄마가 좋아. 엄마라고 해서 다 아이들을 행복하게 해주진 않잖아. 그건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생각해.
내가 다른 사람들을 볼 때 그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 저 사람이 우리 엄마가 아니고 엄마가 우리 엄마라서 정말 다행이라고 말이야.
엄마가 우리 엄마니까 우리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거 아닐까? 그건 어려운 건데 엄마가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니까, 그런 것도 영웅이라고 할 수 있는 거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