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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긍정바디연구소장 Jan 31. 2023

니체의 위버멘슈(초인)와 ChatGPT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2) 니체의  창조하는 자

창조하는 자, 위버맨슈가 되기 위해 


니체의 말로, 니체처럼 생각해 본다.

“자신을 뛰어넘은 인간이 되어라.”

“창조하는 자가 돼라”

이 보다 핫하고, 멋진 말이 있을지 싶다.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인재상이 바로 창의적이고, 자신의 개성을 찾아가는 사람이니 말이다. 니체 님께서 시대를 앞서는 안목이 있으신 것 같다.

나는 이 시간에 무엇을 창조하는 것인지, 창조하는 삶을 살기 위해, 무엇을 극복해 가고 있는지.

무엇인가를 끊임없이 도전하고, 극복해 나가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무겁게 다가온다. 


다시 한번 생각해 보지만, 

내가 그 옛날, 차라투스트라 앞의 군중이었다면, 그의 말에 귀 기울이지 못했을 것이다. 

내가 그 옛날, 차라투스트라의 말에, 반기를 들 용기를 지녔을 것이다.

현실에 안주하고, 이상의 세계에 가치를 추구하지 않았을까 싶다.

너무 처절하게 애쓰고, 극복하기가 어렵기 때문일 테니까.


그러나, 세상 참 많이 변해간다. 

그렇게 애쓰기 않아도, 창조가 눈앞에 있는 세상. 

조금만 돌아봐도, 새로운 것이 도처에 깔려있고, 누구나 창조하려는 세상.

창조하지 않는 사람이 도태되어 갈 지금 이 시대.

‘슈퍼맨’이나 ‘초인’이라 해석되었던, 니체의 ‘극복인’, 독일어로 자신을 뛰어넘는 사람을 뜻하는 ‘위버멘슈’를 새롭게 해석해 볼 때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그렇다면, 지금 이 시대에는 인간 스스로가 자신을 뛰어넘기 위해서, 창조하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

이 시대의 차라투스트라라면 난 ‘저렇게’ 이야기하지 않을까?



로봇과 인공지능이 가져다준, 창조의 시간 


일단, 무엇을 극복할지에 대한 생각이 좀 달라지지 않을까?

로봇과 인공지능이 인간에게 선물해 줄 노동의 시간.

뭔가 ‘완전한 자유’을 누릴 준비를 해야 할 때가 온 것 같다.

로봇이 인간 육체의 노동을 대신하고, 인공지능이 인간 정신의 일부를 도와준다면, 좀 더 창조적인 시간을 누릴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는 것이니까.

오직 ‘창조’를 위해서만 존재하는 인간의 육체와 정신을 가질 수 있는 시간이 오는 것일지 잠시 생각해 본다.   

창조를 위해, 인간은 극복되어야 하고,

창조를 위해, 나 스스로를 뛰어넘어야 했던, 그 어려운 시기가 이제는 좀 쉬어지지 않을까?

이제는 창조하는 자만이 살아남는 시대가 오고 있다.

모두가 창조를 도와주겠다고 한다.  

인공지능 챗봇 ChatGPT와의 만남이, 우리에게 '창조의 시간'을 도와줄지도 모르겠다. 지금은 그저 도우미나 조교로 써보자. 말을 걸어보고, 생각을 보태보고, 나는 온전히 창조에만 집중해 보자.


오늘도, 차라투스트라가 어떻게 말했는지, ChatGPT와 대화를 나눠본다. 혹시나 내가 놓치고 있을 핵심 내용이 무엇일지? 독해 일타강사를 옆에 붙여봤다.


Q.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Thus Spoke Zarathustra)]의 핵심 가치를 이해하기 위해 독자는 무엇을 해야 할까?

1. 오픈 마인드로 니체 철학에 다가가기

2. 주의 깊게 니체의 언어, 사상에 접근해서 읽기.

3. 니체가 있었던 시대의 역사적 배경에 대해 공부해 보기.

4. 니체의 말들, 글들에 좀더 친숙해져 보기, 다른 그의 작품 탐구해 보기

5. 니체의 글의 다양한 해석 찾아보기.


인공지능이 제시해 준 독서 요령도 제법이다.

다시 한번, 나는 책을 펼쳐본다.


천 개의 목표와 한 개의 목표에 대하여: 평가하는 것은 곧 창조하는 것이다.
그대 창조하는 자들이여, 잘 들어라! 모든 평가받는 사물들에게는 평가 자체가 보물이고 보석이다.


평가를 통해 비로소 가치가 생겨난다. (p.76)


오늘 하루, 내가 해온 일에 대해, ‘평가’ 해 보자. 나는 무엇을 창조하고 있는지, 어떤 가치를 만들어 내고 있는지 평가하는 하루를 보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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