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후반 남은 인맥이라곤
학창 시절에 남은 친구 몇 명뿐이죠.
대학교, 아르바이트, 직장 등에서 만난 인연들은
어느덧 시간이 흘러
자연스럽게 멀어지게 되었어요.
그런데요.
사랑하는 사람만큼은
조금 더 욕심 내보려고요.
함께 식사할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
같이 여행하면 불편하지 않고 서로 배려할 줄 아는 사람,
몇 마디 안 해도 그냥 편한 사람,
술을 마시지 않더라도 오랫동안 얘기할 수 있는 사람,
가족과 함께 있어도 마음이 안정되는 사람,
이런 사람이면
같이 성장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걸 확신해요.
그게 제 이상형이에요.
저부터 먼저 가면을 벗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