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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어져도 괜찮다는 용기

단상(斷想 )

by 현루

강철 멘탈은


넘어지지 않음이 아니라,


넘어져도 웃는 연습이다.


넘어져도 괜찮다는 용기


살다 보면 넘어지지 않으려 애쓰는 날이 많습니다.


실수하지 않으려 조심하고, 상처받지 않으려 마음을 닫고, 틀리지 않으려 입을 다물죠.


하지만 그렇게 애써도 우리는 결국 어느 순간 휘청입니다.


계획이 어긋나고, 사람에게 배신당하고, 마음이 뜻대로 따라주지 않을 때, 우리는 쓰러진 자신을 바라보며 속으로 중일 겁니다.

“나는 왜 이렇게 약할까.”


그러나 진짜 멘탈은 ‘넘어지지 않음’이 아니라 ‘넘어지고도 다시 웃는 힘’에서 비롯됩니다.


넘어짐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그 안에서 인간의 불완전함을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단단해집니다.


유리처럼 깨지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깨지고 난 후 그 조각을 어떻게 다시 맞추느냐가 우리를 성숙하게 만듭니다.



어쩌면 삶이란, 균형을 유지하는 연습보다 균형을 잃고도 다시 중심을 찾는 연습에 더 가깝습니다.


넘어지는 횟수가 많을수록, 일어서는 방법이 다양해지고, 마음의 근육이 길러집니다.


웃을 힘이 남아 있다는 건 여전히 자신을 믿는다는 뜻입니다.


그 웃음은 억지로 만드는 미소가 아니라,

“그래도 괜찮다”는 내면의 안심입니다.

멘탈은 훈련으로 강해지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다시 살아보겠다’는 마음이 매번 새로 태어나며 자라납니다.


힘들 때마다, 자신에게 이렇게 말해보세요.
“괜찮아, 이번에도 다시 웃을 거야.”

그 한마디가 다시 일어서는 첫걸음이 되어줍니다.


넘어졌다는 건 멈췄다는 뜻이 아니라,

잠시 쉬어가며 다음을 준비하는 시간일지도 모릅니다.


그러니 오늘도 마음이 휘청일 때, 너무 자신을 탓하지 마세요.
당신은 여전히, 잘 버티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것만으로도 이미 충분히 단단한 사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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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 일 연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