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당 인터뷰는 2025년 4월에 진행됐습니다.
Interviewee: 손제인
Interviewer: 전유진
Editor: 이수현
“연기는, 나를 표현할 수 있는 창구인 것 같아요.”
따뜻한 미소와 함께 조심스레 이야기를 꺼내던 손제인 배우.
낯을 많이 가리던 평범한 엄마에서, 카메라 앞에 서는 사람으로.
그가 걸어온 길은 소박하지만 단단하다.
배우 손제인 님을 소개합니다.
손제인 배우는 연기를 전공하지 않았다.
결혼 후 육아에 집중하던 중, 우연히 인스타그램에서 모델을 모집하는 광고를 보게 되었고, 호기심 반, 도전 반으로 지원한 것이 첫 시작이었다. 운 좋게 모델로 발탁되었고, 광고 활동을 이어가다 보니 연기 영상이 필요하다는 말을 듣게 된다. '연기 영상이 뭐지?'라는 단순한 궁금증은 곧 연기 학원 등록으로 이어졌고, 그렇게 연기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되었다.
“막상 해보니까 너무 재미있더라고요. 더 잘하고 싶고, 더 배우고 싶고.”
배우 손제인의 목소리에는 ‘열정’이 담겨 있었다.
지금까지 맡아왔던 역할은 주로 엄마, 커리어우먼 등 진지하고 따뜻한 이미지가 중심이었다.
그러나 그에게도 마음속에 품은 ‘센 캐릭터’가 있다.
“<청춘의 덫> 심은하처럼, 남편에게 복수하는 그런 역할도 한번 해보고 싶어요.”
익숙한 연기의 틀을 넘어서고 싶은 욕망.
그 안엔 자신만의 폭을 넓히고자 하는 성장이 자리하고 있었다.
존경하는 배우로는 김희애를, 인생의 태도 면에서는 유재석을 꼽았다.
외면은 우아하고 내면은 유쾌하고 따뜻한 사람.
그가 꿈꾸는 이상적인 어른의 모습이기도 하다.
“언젠가 책을 쓰고 싶어요”
연기를 하고 있지만, 손제인에게는 또 하나의 목표가 있다.
바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쓰는 일이다.
“자기계발서나 자서전처럼, 제 인생을 정리하면서 누군가에게 힘이 될 수 있는 책을 쓰고 싶어요.”
직장인으로, 엄마로, 모델로, 그리고 지금은 배우로 살아가는 그가 품고 있는 문장들은 아마도 따뜻하고 현실적인 위로가 될 것이다.
그는 자신을 주연보다 ‘감초’에 가깝다고 이야기했다.
“주연은 아니더라도, ‘저 사람 나오면 재밌다’ 이런 말 들으면 참 좋겠어요.”
“그래도 지하철은 탈 수 있었으면 좋겠고요.”
웃으며 덧붙이는 말에 그의 진심이 담겨 있었다.
무대에 서면서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자신의 성격이었다고 한다.
낯을 많이 가리고, 타인 앞에 서는 걸 두려워했던 과거의 그는 이제 사라졌다.
“연기를 하면서 표현력이 늘었어요. 나 자신을 더 솔직하게 드러낼 수 있게 됐죠.”
인터뷰의 마지막 질문.
“당신의 연기를 색으로 표현한다면?”
손제인은 잠시 고민한 끝에 ‘베이지’를 골랐다.
“따뜻하고,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색.
은은하지만 존재감 있는.
그런 연기를 하고 싶고, 그런 사람이 되고 싶어요.”
그는 오늘도 일상을 연기처럼 살아간다.
아이는 잘 자라길 바라고, 작품은 더 들어오길 바란다.
그 바람이 연기와 사람의 결을 닮아있다.
연기를 통해 자신을 찾아가는 사람.
손제인이라는 이름이 오래 기억되기를.
*해당 콘텐츠는 아른 사이와 선을 넘어보다의 협업 프로젝트입니다.
*해당 콘텐츠의 영상은 https://www.youtube.com/@spotlight.crosslineboda 에서 시청가능합니다.
| 스포트라이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hi.spotlight/
| 아티스트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zennmode/
| 아티스트 유튜브: https://www.youtube.com/@%EC%A0%A0%EB%8B%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