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헨리씨 Jan 21. 2022

홍학의 자리, 서평

추천하는 반전 소설, 홍학의 의미, 상징은?

#홍학의자리 #정해연


범죄 소설입니다.


SNS에서 이 책 ‘홍학의 자리’에 대한 서평이 꾸준히 올라옵니다.

예상 못한 반전에 다들 난리여서 급 호기심이 생겨 읽게 된 책입니다.

저도 ‘반전’ 이라면 끔뻑 넘어가거든요.


초판 인쇄가 21년 7월인데 4개월만에 4쇄를 찍었군요.

제가 사용하는 ‘책방 잉크’의 앱에 등록된 독자의 수에서도 반응이 뜨거움을 알 수 있습니다.


아내와는 이혼을 생각한지 오래인 준후입니다.

아내에게는 이혼하자는 요청을 진작에 했습니다만 시간을 두자는 답변이 옵니다.

퇴근 후 집에서 아내와 있는 시간이 불편합니다. 

그래서 시골학교로의 발령이 오히려 준후에게는 다행입니다.


준후와 그의 학생인 다현이는 원조 교제중입니다.

호수 속으로 사라지는 다현의 죽음으로 이야기는 시작합니다.

다현의 죽음 뒤에 하나씩 하나씩 숨어있던 진실이 밝혀집니다.


소설의 스토리는 다행히 그리 복잡하지 않습니다.

등장 인물도 많지 않아 인물도를 그려가며 앞뒤를 뒤적거리며 읽을 필요 또한 없습니다.

각 인물의 캐릭터 설명이 복잡하지 않아 어느정도 성격을 유추하며 범인을 짐작하실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제가 범인을 맞춘 건 아닙니다.

왜 이리 못 맞추는지…


이 책의 반전은 ‘홍학’ 입니다.

줄거리 내 아주 잠시 스쳐가는 홍학입니다.

더 이상 설명하면 돌 맞을 것 같습니다.


책을 덮고 나니 책 속의 아래 문장이 드디어 이해가 됐습니다.



“당신을 이해하는 건 나뿐이에요.”


매거진의 이전글 이순신의 바다, 황현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