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지나 온 대지 위에,
첫 번째 봄비가 내리면,
마른 잎새 사이로 새싹이 얼굴을 내민다.
죽은 듯 보였던 나무들도
다시금 생명을 얻어
푸른 잎을 피워내는 재생의 순간
어둠 속에서 갇혀 있던 시간들,
그 끝에서 우리는 빛을 찾아
조용히, 그러나 강하게 일어선다.
마음 깊은 곳에 숨겨진 꿈들이
하나 둘 피어나며,
우리의 영혼을 새롭게 채우는 순간,
새로운 날의 태양 아래,
우리는 다시 시작한다.
어제의 아픔을 딛고
오늘의 희망을 안고,
재생의 순간을 맞이하며
더 나은 순간을 만나러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