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독한 배
캄캄한 어둠 속을 밝히는 등대처럼
그 자리에 늘 서서 누군가를 바라보았어
물결이 휘청일 때도 고요할 때도
넌 무언가를 향해 갈망하고 있었어
정처 없이 떠돌던 돛단배는
은은한 불빛을 받고 있었어
희미한 부표인 듯 가던 길 멈춰 선 고독한 배
한참 동안 빛에 머물렀어
그러다 차츰 따스해져 오는 눈빛에
꽃망울은 터지며 그리움이 흘러내렸어
널 언제나 비추던 무언가는 비밀의 문을 가지고 있었어
아니 빛이 사라지자 별처럼 쏟아지는 '사랑'이라는 말......
이 작가의 멤버십 구독자 전용 콘텐츠입니다.
작가의 명시적 동의 없이 저작물을 공유, 게재 시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오직 멤버십 구독자만 볼 수 있는,
이 작가의 특별 연재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