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아침, 눈을 떴다
몸은 회사로 향했고
영혼은 이불 속에 남았다
주말 동안 충전한 체력은
출근 준비하다 80% 날아갔다
나머지 20%는
출근길 엘리베이터 앞에서 소진됐다
자리에 앉으니 알림이 폭발했다
제목만 봐도 심장이 쪼그라든다
“긴급”, “진짜 긴급”, “긴급 아님(맞나?)”
월요일은 그냥
기운을 쪽쪽 빨아
화요일을 더욱
사랑하게 만드는 요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