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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상처입은 치유자 Nov 02. 2021

내가 만약 꽃이라면

사실은...

'죽고 싶다'가

간절히 '살고 싶다'라는 속마음이고


'혼자 있고 싶다'가 실은 

때로는 '같이 있고 싶다'임을

단번에 알아차리는 사람이 되려고만 하며 살았더니


내가 만약 꽃이라면..

홀로 피어도 꽃이고

홀로 피어도 향기며

홀로 피어도 사랑이다


라고 말해주고 지그시 바라봐 주기를..

그리워하게 된다


외로움과 산책은

오늘도

철저한 고독자인 나의 글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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