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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주디스 홍 Jan 20. 2024

다시 시작

다시 시작


흔들릴지라도

다시 시작한다

다시 용기를 낸다

다시 꿈을 꾼다

다시 웃는다

다시 노래한다

다시 하늘을 본다

다시 기도한다

다시 도전한다

다시 기다린다

다시 사랑한다


다시 무언가를 시작할 수 있다는 건 얼마나 큰 행운인지

다시 감사한다

다시 기적을 바란다




새해에는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글을 더 좋은 글을 쓰고 싶다는 바람이 오히려 나를 아무것도 쓰지 못하게 했다. 머릿속만 복잡하고 펜이 움직이지 않았다. ‘브런치스토리’를 그만할까 생각도 들었다.


24년 새해를 시작하며 신년 특별새벽기도회에 가기 위해 단잠을 설치며 새벽마다 교회에 갔다. 다시 꿈꾸고 다시 시작하라는 목사님 설교에 다시 용기를 내기로 했다. 흔들릴지라도 굳건하게 나의 꿈을 향해 다시 쓴다.

나와 같은 작가님이 계시다면 내가 받은 용기와 소망을 나눠 드리고 싶다. 다시 힘을 내서 다시 시작하라고 하고 싶다.


좋은 것으로 네 소원을 만족하게 하사 네 청춘을 독수리 같이 새롭게 하시는 도다 (시편 103편 5절)


사진은 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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