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페이 리와 미니 매카시 선풍
지난 트럼프 대통령 시절엔 미니 매카시선풍 같은게 불면서 중국으로 미국의 핵심 인공지능 기술들이 빼돌려지는걸 의심한 트럼프정부가 안공지능계의 대모인 페이페이 리 교수등을 뒷조사한 적이 있다고 합니다.
- 매카시 선풍: 구소련과의 냉전시기에 미국에서 정보기관들의 주도로 벌어진 간첩색출 이 대대적으로 벌어지던 시대. 영화, 인디애나 존스4에도 잘 묘사되어 있다.
그녀의 부모는 열렬한 중국공산당 지지자 출신으로 미국으로 이주하여 미대륙 동서횡단 철도를 건설하던 철도노동자 였고, 그 들늬 2세인 그녀는 성공한 아메리칸드림 의 상징 이었던 것이죠.
스탠퍼드대학에서 페이페이리 여사는, 캐나다에서 얀르쿤 교수의 LeNet의 성공으로 딥러닝이 막 태동하던 2012년경, 남들은 모두 신경멍 알고리즘에 열중하고 있을때, 그때부터 이미 데이타셋의 중요성을 깨닫고, 몸담고있던 스탠퍼드대와 협력하여 Imagenet 이라는 최초의 대규모 오픈소스 데이타셋을 만들어 내게 됩니다
imagenet은 전세계 Computer Vision 분야를 비롯한 인공지능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게되었고, 이후 인공지능의 주도권은 캐나다에서 미국으로 넘어오게 되었고 학계로부터 그 공로를 인정받아 그녀는 무려 스탠퍼드대의 종신교수가 됩니다.
오늘날 Imagenet 은 여전히 전이학습(Transfer Learning)이나 파인튜닝(FineTuning) 등, 중요한 인공지능 기술에서 필수 데이타셋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이를 지켜본 중국은 인공지능의 주도권을 중국으로 가져오기 위하여 정부가 나서서 막대한 예산과 인적, 물적 지원을 퍼붓고 있습니다. 민간의 인권을 초월하는 대규모 빅데이타셋 수집이 그 좋은 예이죠.
현재 미국의 차기 대통령으로 당선 가능성이 높은 트럼프가 다시 대선에 성공한다면, 양상은 전과 다르겠지만 21세기판 미니 매카시 선풍 같은것이 또 한차례 불지고 모르겠습니다…어쩌면 이번엔 LLM 기술들이 그 타겟이 될수도 있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