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3. 비트가 뭐예요?
Chpater. 02 악보
드럼을 배우지 않더라도 음악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비트를 한번 쯤 들어 보셨을 거예요. 8비트, 16비트가 대표적이죠. 드럼을 처음 배운다면 8비트 위주로 배웁니다.
비트를 정의하는 방법은 여러 가지입니다. 아주 쉽게 설명을 해볼게요. 아래 그림을 봅시다. 4/4박자 기준으로 한 마디에 하이헷이 몇 개 들어가 있죠? 네 맞습니다. 각 각 8개, 16개죠? 그래서 각각 8비트, 16비트라고 해요.
한 마디 안에 하이헷을 몇 번 치느냐
이것이 비트라고 생각하시면 돼요. 하이헷을 4번 치면 4비트, 8번 치면 8비트, 16번 치면 16비트입니다. 물론 이런 경우가 있어요. 8비트를 연주하는데 갑자기 16분 음 표로 쪼개지거나 16비트로 치는데 32분 음표로 쪼개지는 경우. 이럴 땐 어떤 음표가 많이 나오는지(메인 리듬)를 보시면 돼요. 꾸밈음처럼 잠깐씩 쪼개지는 것에 큰 신경 안 쓰셔도 돼요. 조금 더 들어가 볼게요.
비트에는 온비트(on beat)와 오프 비트(off beat)라는 게 있어요. 위에서 살펴본 4비트, 8비트, 16비트는 ‘하이헷을 몇번 치느냐’로 정의를 했습니다. 온비트와 오프비트 는 ‘엑센트(강세)를 어디에 두느냐’로 정의됩니다. 8비트 리듬 중 가장 기초적인 쿵치따치를 생각해보세요. 이 리듬의 박자를 셀때 보통은 1n2n3n4n으로 셉니다. 이때 각각의 정박(1,2,3,4)에 엑센트를 넣어 연주하면 온비트, n자리에 엑센트를 넣어 연주하면 오프비트라고 해요. 정박과 엇박을 생각해볼때 엇박의 경우 n자리에 발을 넣어 연주했죠(쿵치따쿵 으쿵따치)? 바로 그 n자리에 있는 하이헷에 강세를 넣어 연주한 것 이 오프비트라고 보시면 돼요. 참고로 정박에 있던 강세를 n자리로 끌고 오는 것을 싱코페이션이라고 합니다. 정박에 있던 강세를 엇박 자리로 당겨왔다고하여 당김음이 라고도 해요. 헷갈리거나 이해가 어려운 건 자연스러운 거예요. 뒤에 Chapter 03. 리듬 챕터에서 자세히 다룰 거예요. Chapter 03. 리듬 강의를 참조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