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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러 증명 사진 찍을 때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

헤어 메이크업 / 의상 / 배경 컬러

과거에는 증명 사진이라고 하면 보통 흰색 배경이나 하늘색 배경 정도에서만 찍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러던 중, 주민등록증에 들어가는 사진과 관련하여 천연색을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규정이 바뀌면서, 배경 컬러를 본인의 개성이 맞게 촬영한 증명 사진이 유행을 타기 시작했습니다.(여권 사진의 경우는 규정이 좀 더 까다로워서 여전히 백색 배경이어야 합니다.)


반대로 해석하면, 천연색 사진이거나 정면 사진이어야 된다는 의미


저마다 자신의 개성을 살린 배경색을 사용하여 촬영한 증명 사진으로 주민등록증 사진을 변경하는 경우를 자주 볼 수 있는데요, 나도 컬러 증명 사진을 촬영하여 신분증 사진을 바꿔보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을 위해, 만족스러운 컬러 증명 사진을 찍기 위해 알아두면 좋은 팁 3가지를 준비해 보았습니다.




1.헤어, 메이크업에 관하여


‘증명 사진 메이크업'이라는 항목이 추가되어 있는 헤어/메이크업 샵의 안내문을 보게 되는 경우가 많아졌습니다. 


과거에는 연예인이 아니라면 웨딩 사진을 찍을 때나 보았던 전문가의 헤어, 메이크업 서비스를 생각하지도 않았지만, 이제는 증명 사진 하나를 찍기 위해서도 헤어와 메이크업을 고려하는 시대가 된 것이죠.


이..이정도까지는 연예인도 잘 안하기는 합니다만..


컬러 증명 사진을 예약하고 촬영일에 맞춰 헤어, 메이크업 숍에 예약을 합니다. 그런데 촬영 당일에 평소에 하던 헤어, 메이크업과 너무 다른 헤어, 메이크업을 받아서 어색한 채로 사진관을 찾게 되는 경우가 생각보다 많이 발생합니다.


본인의 어색한 모습이 무척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남들은 괜찮다고 하는데도 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습니다. 이 때 가장 큰 문제는, 기분이 상해 있으면 표정이 굳어버려서 만족스럽지 않은 사진이 나올 확률이 크다는 점입니다.



따라서, 평소 본인 스타일과 너무 다른 헤어, 메이크업은 과감히 피하라는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만약 해보고 싶은 컨셉의 헤어, 메이크업 스타일이 있다면 (유튜버를 따라하든, 헤어와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은 친구의 도움을 받든) 꼭 해당 스타일을 촬영 전에 적어도 한 번 이상 해보셔야 합니다. 


처음보는 스타일에 적응하는 속도는 생각보다 느립니다. 어떠한 스타일을 해보고 싶어 하는 마음이 드는 상상의 순간과, 본인이 직접 그 스타일을 실현했을 때의 느낌은 상당히 다를 수 있습니다. 


김수현이 하면 멋있지만..

그렇기 때문에,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해 보고 싶으시다면 꼭 촬영 전에 먼저 시도해 보시거나, 평소에 가장 자주하고 자신있는 익숙한 스타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2.의상의 선택


증명 사진은 상반신 중에서도 얼굴에 중심이 있는 사진이기 때문에 의상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쉽게 간과하는 것이죠. 하지만 가슴과 목 사이의 영역만큼 넥라인의 의상은 생각보다 전체적인 무드에 상당히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자신의 피부 톤과 잘 어울리면서도 멋진 컬러 증명 사진을 촬영하기 위한 의상 선택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첫째, 무늬가 많은 옷은 지양합니다. 


무늬가 많은 옷은 시선을 빼앗기기 쉽습니다. 얼굴에 시선이 집중되는 사진이어야 하는데, 옷으로 시선이 가면서 산만한 느낌을 주는 사진이 되기 쉽습니다. 


덧붙혀, 패턴 무늬는 유행의 흐름을 타는 경향이 있습니다. 유행이던 당시에 보면 나름의 느낌이 있을 수도 있지만, 유행이 지나고 난 뒤에 보면, 부끄러울만큼 촌스럽게 보일 가능성이 큽니다. 자신이 의상 텍스처 선택과 매칭에 굉장히 탁월한 경우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아니라면, 민무늬 옷을 고르는 것이 가장 안전합니다.


고준희씨는 너무나 아름답지만..시선이 다소 산만해지는 느낌을 지울 수가..


둘째, 피부톤에 맞는 컬러 선택입니다. 


본인의 피부가 밝은 톤이라면, 보다 화사하고 밝은 컬러감의 의상을 골라 컬러 증명 사진의 전체적인 톤을 밝게 잡도록 합니다. 반대로 본인의 피부가 어두운 톤이라면, 무게감 있는 톤과 컬러감의 의상을 선택하여 사진 전체의 대비감을 낮춰줍니다. 


이 매칭에는 무수히 많은 변수들이 존재하며, 이러한 방법과 반대로 매칭하는 방법도 물론 존재하지만, 매칭에 초보인 경우에는 대체로 이 방법이 가장 안전합니다.




3.배경 컬러의 선택


앞서 의상 컬러와 톤을 선택했다면, 이제 본인의 피부색에 해당 의상을 더하고 마지막 마침표를 찍어줄 배경 컬러를 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 역시 무수히 많은 매칭이 존재하지만, 가장 보편적이고 안전한 방법 두가지를 소개합니다.


첫 번째로 ‘톤 온 톤(tone on tone)’의 방법입니다.


톤 온 톤은 동일 색상 내에서 톤이 다른 배색 상태를 말합니다. 보다 전문적으로는 ‘색상 계열은 같으나 짙음과 옅음이 다른 색을 매칭시키는 방법'을 말합니다. 


밝은 피부 살색과 배경색을 맞춘 케이스


노란 색상 계열을 예로 들면, 보다 밝고 화사한 연노랑색과 짙은 개나리색을 매칭시키면 이 것이 톤 온 톤 스타일링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앞서 정한 의상과 색상 계열은 같으나 농도가 다른 컬러를 배경 컬러로 선택하는 겁니다.


두 번째로 ‘톤 인 톤(tone in tone)’의 방법이 있습니다. 


톤 인 톤은 짙고 옅음의 정도는 같으나, 색상 계열이 다른 배색 상태입니다. 다른 말로는, 다른 색상 계열끼리 밝기와 채도를 맞춘다고도 표현할 수 있습니다. 


톤인톤을 맞춘 케이스


밝고 화사한 연노랑색에, 짙음과 옅음의 정도가 비슷한, 밝고 화사한 하늘색을 매칭하면 이것이 톤 인 톤 스타일링입니다. 이 방법을 통해 앞서 정한 의상과 밝기와 채도가 같지만, 다른 색상 계열에 속하는 배경 컬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톤 온 톤'과 ‘톤 인 톤'의 방법을 잘 활용하면, 컬러 매칭에 초보자일지라도 스타일리시한 컬러 배경 사진을 촬영하는데 결코 어려움이 없을 것입니다.



컬러 증명 사진을 찍으려는데 어떻게 준비해야 할 지를 잘 몰라서 망설이시는 분들을 위해 3가지 팁을 준비해 보았습니다. 모두들 본인의 아이덴티티에 맞는, 개성있는 증명 사진을 촬영하여 신분증을 재발급 받는 그날을 응원합니다!








좋은 사진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고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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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페셔널 프로필/가족 사진 전문 스튜디오 Graygraph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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