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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 안전성의 비결 ‘충돌테스트?’

세이프티센터, 볼보 발명품

by 볼보자동차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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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에디터 V입니다.

최근 볼보자동차가 충돌 영상 하나를 공개했습니다. 볼보의 순수 전기차 EX90으로 충돌 실험을 하는 모습이었죠. 첫번째, 50km/h의 속도로 달려오던 EX90이 전면에 있는 차량을 발견하고 자동으로 멈춰 섭니다. 자동 긴급 제동장치(AEB) 시스템 덕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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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km/h의 속도에서는 어땠을까요? 옆쪽에서 달려온 EX90이 멈춰있던 차량과 과감하게 충돌합니다. 충격에 차량 내부에서는 에어백이 작동하는데요. 측면충격보호시스템(SIPS) 덕분에 큰 부상은 없었습니다.

볼보자동차가 개발한 측면충격보호시스템은 측면 충돌 시 충격 에너지를 분산하고 기계적으로 사이드 에어백을 활성화해 탑승자가 크게 다치지 않도록 보호합니다. 그리고 이 시스템이 잘 이뤄져 졌는지 사람들은 직접 확인에 나서는데요.

이곳이 바로 볼보자동차가 직접 충돌테스트를 진행하는 곳. ‘볼보 세이프티 센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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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에 한 대씩 쿵쿵, 볼보 세이프티센터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한 볼보 세이프티 센터는 평균 하루에 한 대씩 차량을 실제로 부딪히는 충돌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볼보 세이프티 센터는 처음 문을 연 2000년도부터 25년동안 여러 각도와 속도, 조건 등을 설정해가며 충돌을 반복해 왔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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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다른 제조사들도 충돌 테스트를 하지만 상당수가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미국의 IIHS, 유럽의 Euro NCAP 등 외부 기관 테스트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볼보처럼 차량을 매일 부수는 건 막대한 비용이 들어가니까요. 반면 볼보의 차량이라면 외부 테스트 이전에 더 까다로운 자체 테스트 기준을 먼저 통과해야 시장에 출시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볼보자동차는 신차를 출시할 때 이곳 세이프티 센터에서 최소 150번의 충돌테스트를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무 차량이나 쉽게 출시하지 않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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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상황을 그대로 옮겨놓은 충돌테스트

전면 충돌, 측면 충돌, 후방 충돌 등 충돌에도 여러 종류가 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테스트를 해도 도로 위의 변수를 모두 다 예상할 수는 없어요. 그래서 볼보자동차는 1970년부터 직접 사고 조사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볼보자동차와 관련된 사고가 나면 현장으로 출동해 사고 원인과 환경 등을 분석하는데요. 이 데이터는 그대로 세이프티 센터로 넘어가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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덕분에 세이프티 센터는 단순한 전면 충돌을 넘어 전복 사고, 도로 이탈 사고, 심지어 동물 충돌사고까지 다양한 사고 상황을 설비를 통해 연출합니다. 심지어 탑승자가 바뀔 수도 있기 때문에 작은 유아 더미부터 임산부 더미, 심지어 130kg이 넘는 성인 더미까지 제작해 충돌 테스트를 진행합니다. 다양한 상황에서 가장 안전한 방법을 찾기 위해서 진행하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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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작되는 충돌테스트. 연구가들은 수십개의 카메라로 충돌 상황을 확인하고 정보를 데이터화 합니다.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SIPS), 전복 방지 시스템(ROPS), 시티 세이프티(City Safety) 역시 이러한 데이터를 통해 만들어진 기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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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안전 기술 개발은 현재 진행형

볼보자동차는 안전 기술의 역사를 스스로 써내려 왔습니다. 1959년 세계 최초 3점식 안전벨트 개발을 시작으로 1991년 측면 충격 보호 시스템, 1998년 경추 보호 시스템(WHIPS), 커튼형 에어백, 2003년 사각지대 정보 시스템(BLIS) 등 종류도 다양하죠. 최근에도 볼보자동차의 개발은 이어지고 있습니다.

EX90에 차 안의 어린이나 반려동물을 감지 가능한 실내 레이더 시스템을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내년 출시 예정인 EX60에는 착용자의 신체 조건에 맞춤형으로 조절되는 멀티 어댑티브 안전벨트를 적용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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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보자동차의 목표는 하나입니다. ‘차량에서 누군가가 크게 다치거나 목숨을 잃지 않도록 하는 것’ 그것이 바로 25년간 세이프티 센터가 멈추지 않은 이유죠. 오늘도 볼보자동차는 세이프티 센터에서 생명을 지키기 위한 연구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 안전한 미래를 위해 나아가는 볼보자동차의 여정을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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