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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행동하는독서 May 22. 2024

끌고 가느냐? 끌려가느냐? 주도성에 관하여~

사람 관계는 동등한 것이 없다. 친구 사이에도 끄는 친구가 있는 반면, 끌려가는 팔로어로 나누어진다. 리더가 많으면 모임은 산으로 갈 것이고, 팔로워가 많으면 우왕좌왕한다.

우리의 삶도 내가 끄는 삶이 있고 남들이 끄는 대로 끌려가는 삶이 있다. 내가 주도하는 삶에는 타인의 의견이 잘 들어오지 않는다. 하지만 끌려가는 모습을 보이자마자 이래라저래라 의견이 파고든다.

가족의 반대와 간섭이 심해서 고민이라는 사람은 대부분 주변 사람의 문제가 아니다. 스스로 만든 우유부단함 때문에 발생한다. 그들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거나 시작한 일을 똑 부러지게 진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일은 시작했으면 열정을 보여야 하고, 눈에 띄는 성과를 내야 한다. 결과가 한참 후에 나온다면 된다는 확신을 명확하게 보여야 한다. 목표는 오직 내 것이다. 남들이 그걸 이해해 줄 리는 없다. 간섭은 남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 뿐이다.

축구장에 들어선 프로 선수는 관중의 간섭을 극복한다. 슛을 쏘라고 쏘는 것도 아니고 패스하라고 외치는 소리에도 굴하지 않는다. 오직 자신의 소신대로 할 뿐이자. 책임을 지지 않으려 한다면 더 이상 프로기 아니다. 아마추어 장기에는 훈수가 많은 법이다. 프로가 두는 장기에는 이유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

내 삶을 주도하고, 내 일을 주도하면 주변 사람은 끌려온다. 나를 따르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내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간섭이 없으면 에너지를 하나로 모을 수 있다. 성과는 더욱 날 것이고 팔로워가 생긴다. 성과는 배가되고 팔로워는 늘어난다. 선순환의 시작은 내가 얼마나 주도적으로 행동하느냐이다.

일은 끌고 가느냐, 끌려가느냐에서 결과가 이미 결정 난다. 요즘은 SNS가 발달했기 때문에 눈으로 보이는 것을 잘 컨트롤하면 주도성을 높일 수 있다. 내가 올리는 게시물이 남들 눈에 어떻게 비칠지 생각해 보라. 내기 올리는 대로 사람들은 나를 대한다. 삶은 내가 계획하는 대로 이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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