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칼잡이 JINI Jul 12. 2024

식품 MD의 시작은 "연결"입니다.

직무에세이,  "Connect, 연결"에 대한 의미를 생각해 보다.

식품 MD로 오랜 시간을 근무했습니다. 경험을 바탕으로 식품 MD에 관한 업무를 정리함에 앞서 가장 중요한 하나의 단어를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Connect, 연결


미국과 캐나다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습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거센 물결을 보았을 때, 저 다리를 어떻게 놓았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깁니다. 저 다리의 이름은 "Rainbow Bridge"입니다. 나이아가라 폭포의 거센 물결의 부딪침으로 발생되는 무지개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 아닐까? 상상해 봅니다.

Rainbow Bridge


폭 244m 되는 험한 협곡에 어떻게 다리를 놓았을까?


나이아가라 폭포의 거센 물결이 흐르는

협곡에는 Rainbow Bridge라는

다리가 있습니다.


찰스엘렛 주니어라는 사람이

처음에는 연을 날려서 건너편으로 넘기고,

그 연줄에 코일을 묶어서 다시

반대로 넘기면서

차례대로 철사와 밧줄

그리고 단단한 강철케이블까지

연결해서 만들어지게 되었답니다.


작은 일 하나로 시작됐듯 모든 위대한

성취에는 반드시 첫 번째 “작은 연결”있습니다.




"Rainbow Bridge"의 사진을 활용한 의미는 MD를 표현하기에 가장 적합한 이미지라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저 험난한 계곡의 물결을 극복하고, 연결이라는 MD의 역할을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를 연결하는 직무가 무척이나 비슷한 것 같습니다. "제대로 잘 연결이 되어서 제대로 된 성과를 달성한다면, 직장생활에 "무지개"가 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MD의 모든 업무의 시작과 끝은 "연결"에 있습니다. 생산자와 소비자, 사람과 사람, 기업과 기업, 오프라인과 온라인, 공급자와 물류 등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MD에게 가장 중요한 단어 "Connect, 연결"일 것 같습니다.  


작은 연결에서 시작되었지만, 방법도 아주 작은 아이디어를 활용했지만, 결과물은 거대한 다리라는 결과물이 나왔듯이, 제대로 된 연결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것, 그것이 MD란 직무의 가치입니다.


그 가치를 만드는 여정을 "Connect, 연결"이란 단어로 시작해 봅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식품 MD로 산다는 건, "행운"입니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