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발남자의 프로필 사진 촬영기

대기업을 다니면서도 포기 못한 장발을 기념하다

by 무무

장발 프로필 사진을 찍기로 했습니다. 장발 프로필 사진을 찍게 된 것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는데요. 첫 번째 이유는 약 3년간 기른 장발을 기념하기 위함이고 두 번째 이유는 강의를 나가면 기존 사진과 이미지가 달라져서 수강생 혹은 관계자분들이 못 알아보시는 경우가 많아서 입니다.

기존에 쓰던 프로필 사진들을 한번 볼까요?


제가 가장 좋아하는 사진, 무려 사원증 사진이었던 프로필 사진입니다. 사사내 포토팀 동료께서 누가 사원증 사진을 이렇게 찍냐고 당황하시면서도 좋아하셨던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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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업인 업무를 하는 컨셉 프로필 사진들입니다. 강의 포스터를 만들 땐 아무래도 해당 이미지들이 더 많이 쓰이는 거 같아요


아무튼 장발 프로필 사진을 촬영할 곳을 알아보다가 예약한 스튜디오는 용산에 위치한 ‘소회 모먼트’인데요. 내부에 호리존과 함께 안락한 소파와 분장실 모두 완비되어 있습니다. 마실 수 있는 물과 냉장고도 있어 다양한 촬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지하라 조금 습하지 않을까 걱정했었는데 전혀 그렇지 않아 놀랐습니다.




저는 예약 시간보다 일찍 왔기 때문에 잠시 대기를 하고 촬영을 했습니다. 저는 사진을 찍을 때마다 표정관리가 힘들어서 비교적 자연스러운 영상을 선호하는 편인데 작가님이 잘 어울리는 배경지도 골라주시고 포즈도 이것저것 다양하게 제안해 주셔서 금방 적응하고 재밌게 촬영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연결된 모니터로 바로 촬영본을 모니터링할 수 있어서 제가 어떻게 찍히고 있는지 알 수 있어서 좋았어요. 체감상 그렇게 수 백 장을 찍고 그 자리에서 A컷을 고른 뒤, 수정본 2장을 받는 시스템이었는데요. 잘 나온 사진들이 너무 많아서 2장만 고르기 너무 힘들었습니다.


장발 프로필로도 여러분께 인사드릴 수 있는 기회가 있길 바라며 장발 프로필 사진 촬영기를 마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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