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포대교, 잠수교 한강 윤슬 산책
4월 중순의 반포대교, 잠수교를 다녀온 사진이다.
아직은 찬 강 바람을 막기위해
몸을 웅크리면,
적당히 따땃한 노을의 온기가 더해져
꿉꿉했던 마음도 보송하게 마른다.
바람막이가 어울릴 날씨.
하지만 오래 있으면 춥다.
반포 한강공원에서 어슬렁거리면
볼 수 있는 시원한 풍경.
지나가는 분들 얼굴이 안나오게 담아본다.
무한 연사한 다음,
이 카메라가 디지털카메라라는
것에 감사함을 갖는다.
해가 꺾일때 쯤,
석양이 닿는 곳은 붉게 타오르고
그늘진 곳은 차고 침침하게 식는다.
4월, 이쯤부터
윤슬 찍는 재미에 빠졌다.
노을이 비치는 한강의 윤슬
좀 더 또렷하게 담고 싶은데
방법을 잘 모르겠다!
돈을 더 들여야 하는 걸까.
새빛둥둥섬 옆에 올라서서.
4호선이 지나가는 동작대교에
노을을 걸쳤다.
다음 편에 이어서,
잠수교를 걸어 들어가보자.
[네이버 블로그 '파엘로그래픽'에서 바탕화면용 사진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사진 찍은 날 2021. 04. 18.
글쓴 날 2021. 08. 29.
사용 기종 : SONY A6400 / SONY SELP18105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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