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Phaelo Aug 27. 2021

석촌호수에 사는 오리는 거위입니다.

석촌호수 잠실 벚꽃 산책

 

 

벚꽃 피는 봄이 되면, 벚 꽃 구경 명소 중에

자주 꼽히는 석촌호수.

3월 말에 방문했던 사진인데,

보통 그쯤 되면 서울 벚꽃이 절정에 이를 때다.


 


 

 

너무나도 깔끔한 색깔의 오리 가족이

주말을 즐기고 있었다.

 

 

 

 

위 사진을 인스타에 올렸을 때,

어떤 분이 실제 오리인지 모형 오리인지 물어보셨다.

석촌호수에 사는 오리들은

오리보다 큰 '거위'라고 한다.

 

 


 

 

 

 

잔잔히 흔들리는 물결과

벚꽃을 함께 담을 수 있는 것이

석촌호수의 매력 아닐까.

슬슬 벚꽃이 떨어질 때 벚꽃 잎이 호수 위로

뿌려지는 모습은 정말 장관이다.

가까운 곳에서 벚꽃도 볼 겸, 데이트 코스로 들린 커플들이 많아서

거리가 더 화사해 지는 느낌도 있다.

 

 

 

 

내가 석촌호수를 찾았던 날은

흐리고 안개가 살짝 낀 습한 날이었다.

날이 흐려도 '오히려 좋아'.

흐린 날은 흐린 맛이 있다.

덕분에 높은 롯데타워가 안개에 가려지면서

마음에 드는 컷을 담을 수 있었다.

색감만 보정했을 뿐인데

포샵으로 타워를 지운 것 처럼

재밌는 화면이 나왔다!

 

 

 

 

 

 

[네이버 블로그 '파엘로그래픽'에서 바탕화면용 사진을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https://blog.naver.com/uxshin

 

 




사진 찍은 날 2021. 03. 28.

글쓴 날 2021. 06. 29.

사용 기종 : SONY A6400 / SONY SELP18105G

copyright 2021. phaelo graphic.

작가의 이전글 봄이 기다려지는 이유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