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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울디나 Sep 20. 2022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봐도 봐도 또 보고 싶다는 말은 참말이다.

보고 있어도 그립다는 말도 참말이다.


먼 길이 짧아 보이고

모든 게 예뻐 보이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때

가장 빛이 난다.


매일 듣던 노래에 의미를 두고

매일 걷던 거리가 지루하지 않다.


그냥 웃음이 난다.

그냥 눈물이 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가장 진심이 보인다.


전화벨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오늘의 나를 몇 번이고 거울에 비추게 한다.

예뻐지고 싶고 괜찮아지고 싶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그래, 내가 너를 사랑하니 그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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