봐도 봐도 또 보고 싶다는 말은 참말이다.
보고 있어도 그립다는 말도 참말이다.
먼 길이 짧아 보이고
모든 게 예뻐 보이는
사람은 사람을 사랑할 때
가장 빛이 난다.
매일 듣던 노래에 의미를 두고
매일 걷던 거리가 지루하지 않다.
그냥 웃음이 난다.
그냥 눈물이 난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가장 진심이 보인다.
전화벨 소리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오늘의 나를 몇 번이고 거울에 비추게 한다.
예뻐지고 싶고 괜찮아지고 싶다.
사람이 사람을 사랑할 때..
그래, 내가 너를 사랑하니 그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