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안돌아가는 머리로 공부하기_
7월의 시작과 함께,
전직을 위해 새로운 도전 중.
브런치고 뭐고 집에 오면
그 날의 수업을 잠깐이라도 복기하고
씻고 기절하기 바쁘다 보니
글을 쓸 시간도, 정신도 없다.
매일 8시간의 수업을 들으며,
내가 과연 해낼 수 있을까...?
스스로를 의심하고 주눅드는 나를 만난다.
20대 친구들을 사귀고,
그 친구들 덕분에 매일을 잘 버티고
이겨내고 있고 미미하지만 성장하고 있지만
쉽지 않은 일임엔 확실하다.
그들의 4년을 따라가기엔 일주일은
너무 짧은 시간이니까....
머리로는 너무 잘 알지만,
막상 나만 뒤쳐지는 듯한 느낌에
서럽고 속상함은 어쩔 수 없다보다.
이래서 어릴 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 건데...
난 왜 내 적성을 대학도 다 졸업하고,
10년도 더 지나서 깨닫게 된 건지 ...
아니,
어쩌면 알고도 도전이 두려워 피했던 걸지도..?
아무렴 어때.
그럼에도,
오늘도 난 하루를 잘 버티고 살아내며
또 그렇게 어제보다 나은 내가 되었으니,
오늘은 그걸로 만족하려 한다.
약먹고 자기 전 오늘도 하루를 복기하며,
내일은 더 나아질 나를 기대해본다.
아자자자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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