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독기 Sep 03. 2021

회사가 나를 지켜주지 못해도..

직장인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변하는 것들

그동안 수험방법에 관한 글만 썼지만 정작 왜 자격증 공부를 해야하는지에 대한 글은 소홀히 했던 것같습니다. 공부를 시작할때 가장 중요한게 동기부여인데 말이죠. 그래서 이번엔 여러분이 공부하는 목적을 보다 분명히 하실 수 있도록 직장인이 자격증을 취득하면 어떤 변화가 생기는지 말씀드리겠습니다.


다만 여기서 얘기하는 자격증이란 공인자격증으로서 소위 개업이 가능한 자격증에 한정합니다. 우리나라엔 무수한 자격증이 존재하지만 민간에서 인증하는 자격증은 공인자격증과 위상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민간자격증은 제외했습니다. 또 창업이든 개업이든 자격증을 토대로 내 사업을 할 수 있어야 그 진가가 발휘되므로 전문자격증에 한정했습니다.

다른 자격증도 나름의 위상과 가치가 있을것입니다. 비하하는 것이 아니라 제가 거거에 대해서는 잘 알지 못해 제외한 것이니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고용불안에서의 해방


학원 강사분께서 딱 이렇게 말씀하신게 아직도 기억이납니다. "자격증을 따더라도 살아남기 위해서는 치열하게 경쟁하고 노력해야한다. 하지만 최소한 고용불안에서는 영원히 해방될 수 있다"


지금 생각해봐도 너무나 맞는 말씀입니다. 직장인이 회사에 입사할 때는 누구나 이 회사에 오래다니면서 임원까지 승진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회사에 다녀야할 이유가 급여와 복리후생밖에 없고, (자의든 타의든)나가야할 이유가 수십가지가 되는 순간, 고용에 대한 불안이 엄습해옵니다.


이직을 하든 창업을하든 프리랜서가 되든 퇴사하는 순간 그 어떤 것도 안정성을 보장해주지 못합니다.

그래서 오늘도 이를 악물고 회사에 출근하는 것이겠죠.



하지만 자격증을 취득하는 순간 이런 불안은 완전히 해소됩니다. 지금 당장 퇴사하더라도 지금 직장과 크게 차이나지 않는 수준의 다른 직장으로 이직을 할 수도 있고, 개업을 해서 사업을 꾸릴 수도 있습니다. 또 누군가를 가르치거나, 컨설팅을 할 수도 있습니다.


즉 회사가 나를 지켜주지 못하더라도

내가 나를 지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문가로 인정 받는 생활


자격증이 있으면 회사 안팎에서 전문가로 인정받습니다. 실제 실력이 있고 없고를 떠나 자격증 하나가 나의 전문성을 '공인'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회사는 어떤 의사결정이 필요할 때 사내 자격증을 가진 직원에게 검토의견을 요청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반대로 자신이 어떤 업무를 할때 자격증 소지자라는 이유로 결과물을 더 신뢰하기도 합니다.


좀 규모가 있는 회사라면 중요한 사업이나 프로젝트를 추진할 때 TF에 자격증이 있는 직원을 우선적으로 투입하기도 합니다. TF에서도 전문가로서의 역량발휘를 기대하며 중요한 업무를 부여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처럼 자격증이 있으면 직장 내에서도 전문가로서 활동이 가능합니다. 마음만 먹으면 해당 분야의 역량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조건이 갖춰지는 셈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전문성을 인정받아 회사의 고위직으로 승진하는 커리어패스를 탈 수도 있고, 회사에서 쌓은 역량과 경험을 가지고 개업을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다시말해 자격증을 가지고 있다면 "내가 하는 모든 일이 결국 나에게 이익이 되는 경험"을 회사에서 할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자격증이 있으면 회사에서 특별한 지원을 해주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건 회사마다 다르니 규정을 한 번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네요.


그럼 오늘도 이 좋은 자격증을 취득하기 위해 화이팅 합시다!!


※ 제 브런치를 구독하시면 새글을 알람으로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늦었다 후회하기 전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