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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나의 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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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윤슬 Jul 18. 2024

35. 혼자

태어나기를 외로움으로 태어난 것 같다.

늘 혼자.

결혼을 해도 외로운건 어쩜 이리 똑같을까?


어리적 춥고 어두웠던 그 때도

지금도 여전히

외롭다.


남편은 점점 멀어져 가는 중이다.

세월과 함께.


돈을 더 번다는 명목으로

떨어져 사는 것은

내가 절대 하지 않겠다고 다짐한 것이었다.

바람을 용서해 준 것도 하지 않겠다 한 것이었는데 두번의 다짐을 져버렸다.


나는 마지막 한번의 기회가 지기를  기다리는 것일까?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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