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떨리는 사랑은
나를 만나는 시간, 나를 찾아가는 시간이다.
다른 그대는 고독의 성에서
라푼젤이 사랑한 왕자인 듯
마술처럼 나타나 걸어 둔 마음의 빗장을 열어 주었다.
바람처럼 스쳐 가길 바라는 맘 접어두고
사랑이란 이름으로 마음에 새겨둔다
아지랑이 아롱아롱 피어나는 한 여름 길목에서
자연의 바람을 피부로 맞이하고자
차에서 벗어나
카메라 셔터로 지워지지 않을 추억을 남겨 본다.
타들어가는 마음 뿜어낸 연기에 간신히 호흡 이어가며
파도 소리 위안 삼아 익어가는 이 감정을 바다 바람으로 달래 본다.
하루하루 또 하루를 이렇게...
- 캄이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