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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aBaNa Oct 21. 2022

터널

- 기다림 -

터널


어둠과 고요함이 가득한 터널을 걸어간다.

불편한 어둠에서 익숙한 희망을 찾아본다. 

    

그리움의 너울 속

하염없는 기다림

우연히 마주칠 헛된 상상에

만남의 기대를 접지 못한다.  

   

혜성이 남기고 간 그대 흔적을

바람처럼 흔들리며 확인한다.  

   

그럼에도 보이지 않는 그대 발자국

그럼에도 희미한 빛을 찾아

오늘도 내일도 묵묵히 걸어간다

    

마중 나온 기억을 조명삼아

함께 걷는 추억과 동행하며


긴 터널에 끝을 향해 ~


- sabana -


#터널 #기다림 #추억 #어둠 #기억 #동행 #그리움

-2022.10.2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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