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저녁
- 보슬비 -
by
캄이브
Oct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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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밖에는
보슬비
가 고요를 적시고,
짧아진 낮은
서둘러 어둠
을 품는다.
거실 한켠,
따뜻한 밥 냄새
가
집 안 가득 퍼지고,
아이들의 웃
음은
새소리처럼 날아다닌다.
유리창에 기대앉아
하루의 온도
를 식히며,
이
평온한 저녁
이
내 마음속에도 번진다.
모든 소리가 잠들고,
빛마저 고요해질 때,
오늘의 가을저녁이
내 안에 천천히 내려앉는다.
- 캄이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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