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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세상의모든지식 Aug 03. 2021

아디다스 로고의 변천사

[아디다스 시리즈 #7]

아디다스의 로고는 어떻게 변해왔을까?

먼저 아디다스의 전신인 다슬러 형제 신발공장에서 사용하던 로고다. 신발에 날개가 달린 이미지를 통해 가벼운 신발이라는 것을 시각화하려 한 듯했고 다슬러 형제의 퍼스트 네임인 다슬러를 삽입하여 좌우 대칭 모양으로 디자인 되었다.

아디다스를 설립하고 만든 첫 번째 로고다.  ‘adidas’에서 두 개의 ‘d’를 길게 확장하였고 핀란드 스포츠 브랜드 카르후로부터 아디가 힘겹게(?) 사수한 아디다스의 상징, 삼선 디자인 운동화가 ‘d’와 ‘d’ 사이에 매달려있다.

이후 1950년대에는 ‘adidas’ 글자만 살려서 사용하다가 

1960년대가 되면서 지금의 폰트로 자리 잡게 된다.

1972년 뮌헨 올림픽을 앞두고 공개된 ‘트레포일(Trefoil)’. 미국과 아프리카, 유럽 대륙을 상징하는 3개의 잎에 절대 빠질 수 없는 삼선으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이 로고는 친숙하면서도 시각적으로 개성이 있었기 때문에 캐주얼한 옷에도 아주 잘 어울렸고 그리하여 현재까지도 아디다스 오리지널에 사용되고 있다. 

이후에 다시 설명하겠지만 1997년의 아디다스는 새로운 도약이 필요했다. 그렇게 피터 무어에 의해 새로운 로고 ‘3-bar’가 탄생한다. 아디다스의 상징인 세계의 줄무늬를 기울여 아랫부분이 지워진 형태의 이 로고는 산을 상징한다고 한다.


2002년에 만들어진 로고, 아디다스 스포츠 스타일이다.  아디다스가 타겟층에 따라 브랜드를 분리시키면서 아디다스 오리지널과 아디다스 퍼포먼스가 각각 트레포일과 ‘3-bar’를 사용한다. 그리고 ‘Adidas sport style’ 로고를 만들어 패션 쪽에 더 힘을 주기 시작했다. 하지만, 이 로고보다는 ‘3-bar’와 ‘트레포일’이 더 일반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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