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둘기 우체부처럼, 오늘도 나는 마음을 배달한다
나는 오늘도 글을 쓴다.
편지를 보내듯, 노래를 틀어놓듯,
마음 한 조각을 종이 위에 올려놓는다.
혼자라고 느낄 때도 있었다.
아무도 내 글을 읽지 않고,
세상은 여전히 조용했다.
하지만 생각한다.
필립과 바넘이 서로의 가능성을 믿었듯
나를 지켜봐주는 독자들이 존재하듯
작은 글 한 줄도 누군가에게 닿을 수 있다는 것
오늘도 나는 우체부가 된다
하늘을 나는 비둘기처럼,
조용히 마음을 배달한다.
답장을 기다리며 설레고,
누군가의 하루를 조금 밝게 만들 수 있다는 기대 속에서
한 줄 한 줄 글을 완성한다.
끝나지 않는 이야기
이 길은 끝나지 않는다.
영화 속 무대도,
내 삶의 무대도,
우체부의 길도
계속 이어진다.
나는 알게 되었다.
작은 날개가 큰 마음을 전할 수 있다는 것,
그리고 그 길 위에서 나는 혼자가 아니라는 것.
마지막 문장
오늘도 나는 마음을 전한다.
비둘기처럼, 조용하지만 단단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