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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리치줌인센터 Oct 31. 2022

애플의 급반등, 연준 피벗 기대해도 되나...

리치줌인센터 글로벌 시황

#유럽

전 주말 유럽 주요국 증시는 영국은 소폭의 약세를 보인 반면 나머지 주요국 증시는 소폭의 추가 상승세 상황에서 마무리 하였습니다. 장 초반 약세 출발 하였으나 장중 내내 회복세가 전개되면서 마무리 된 하루였습니다. 역내에 새로운 이슈는 없었던 듯 합니다. 미국증시가 일부 기업 실적 충격에도 불구하고 강한 회복세를 보인 영향이 가장 컸던 것으로 해석됩니다. 별다른 이슈 없이 유럽 증시는 기존의 단기 상승 기조가 계속해서 전개중인 상황입니다. 단기 상승폭은 분명히 일반적으로 생각했던 범위를 넘어서는 수준의 강세로 전개되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중기적인 반전 형태로까지 보기는 어려운데 다만 중장기 하락 기조의 상단 부근까지 어느덧 상승을 전개한 상황입니다. 만일 여기서 상승으로의 새로운 변곡점이 형성된다면 일반적으로 알려진 시장에 대한 관점 보다는 훨씬 더 긍정적인 흐름이 전개될 수 있을 듯 합니다.


#뉴욕 증시
전 주말에도 뉴욕증시는 다양한 이슈가 작용된 하루입니다. AMZN 의 실적 발표 이후 쇼크가 시간외에서 시장 분위기를 약세로 주도하였으나 AAPL 이 이를 offset 하는 강세를 보이면서 증시 상승을 이끌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AAPL 이 상승세를 이끈 가운데 인플레이션 관련 지표의 안정 역시 시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습니다. CPI 보다 연준이 더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PCE deflator 의 경우 물가지수의 추가 강세로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물론 여전히 yoy 기준으로는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지만 mom 기준으로는 전월대비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추가 증폭 개연성을 낮추어 주었습니다. 거기에 지난달 부정적인 영향이 미친 미시건대 기대 인플레이션 역시 전월대비 유사한 수준이거나 소폭 둔화된 수준으로 발표되면서 인플레이션의 추가 증폭 위험을 축소 시켜주었습니다. 내부적으로는 AAPL 의 실적 이후 상승 주도, 외적으로는 인플레이션 추가 증폭 위험의 축소 등이 전 주말 미국 증시의 강한 상승세를 유발한 것으로 판단됩니다. 또하나 보태자면 pending home sales 가 전월대비 추가 악화를 보였습니다. 연준이 유도하고 있는 총 수요의 위축이 재 확인되고 있으며 주거비의 안정을 가져올 부동산 시장의 냉각도 재 확인되었습니다. 이것 역시 증시 반등의 힘을 실어준 것으로 해석됩니다.


#뉴욕 증시 흐름

지수의 흐름을 보겠습니다. 가장 강한 다우지수는 5MA 를 중심으로 강한 상승세가 전개되었습니다. 특히 전 주말 급등으로 지수 200MA 까지 상향 돌파하는 상황입니다. 아직은 확정적인 판단을 할 수 없지만 지수 200MA 에 안착하게 된다면 bear market 의 기술적인 종료로 판단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단기간에 쉽지는 않겠지만 지켜볼 필요는 있습니다. 그동안 가장 약했던 나스닥 지수의 경우 전 주말에는 상대적으로 가장 강한 형태를 보였습니다. 다만 아직 형태상 의미 있는 상승 전환 상황으로 보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겨우 다시 상승 기조를 회복한 형태로 보이며 이후 추가 상승이 나타나야 중기 하락 추세의 종료가 단기 회복으로 이어진다 할 수 있을 것입니다. S&P500 지수는 살짝 이탈하였던 단기 상승 기조를 회복하였습니다. 단기 상승 기조내 고점 갱신 상황임으로 단기 상승 기조가 이어지는 상황내 추가 상승세 강화의 흐름이 전개되었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다만 S&P500 지수의 경우 다우지와 달리 중장기적 전환의 개연성이 높아 지는 수준까지 상승이 전개된 상황은 아닙니다,. 변동성 지수는 한차례 더 레벨다운 하였습니다. 변동성 지수 선물은 만기 이후 빠르게 오래해 최저 레벨까지 하락이 전개되고 있는 중입니다. 지수의 흐름을 종합하여 보겠습니다. 1) 일단 단기 상승 기조가 재 강화되는 강세였습니다. 2) 다만 나스닥의 경우 본격적인 회복 형태인지는 아직 구분이 안됩니다. 3) 다우지수의 경우 중장기적인 전환의 개연성이 증가하는 수준까지 발전한 상황인데 현재는 여전히 다우지수에서만 이런 현상이 보이고 있습니다. 4) 그래서 아직 중장기적인 고민을 할 상황은 아닌 듯 하고 그 보다는 나스닥에서도 단기 상승세가 나타나게 될 것인지를 우선적으로 확인해야 하는 상황으로 판단됩니다.


#환율 

달러지수는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Sell sign 으로 보기 힘든 형태의 조정이 상승의 주 추세까지 이어진 상황이었기에 간 밤 달러지수의 반등은 기술적으로 보면 매우 당연해 보이는 듯한 동향입니다. 위안화 역시 20MA 부근에서 강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그럼으로 단기 peak out 은 여전히 인정 가능하지만 중기적 전환 상태로 보기는 어려운 동향입니다. 결국 환율 시장은 아직 의미 있는 추세적 변화는 나타나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정리할 수 있겠습니다.


#금리

금리는 전반적으로 반등세를 보였습니다. PCE deflator 의 안정세를 확인하였지만 아직 본격적인 금리 정책의 변화를 유도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고 인식하는 듯 합니다. 현재 주식시장을 중심으로 고려되고 있는 것은 글로벌 중앙은행의 금리 인상 기조 slow down 이 확인되는 상황에서 연준의 slow down 까지 기대하고 있는 듯 한데 정작 금리 시장은 아직 의미 있는 변화를 나타내지는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여전히 의미있는 변화가 나타날 때까지 기다려야 할 듯 합니다.


#원자재

원자재 시장 역시 별다른 변화가 없었습니다. 각각의 상품들이 기존의 비추세 기조하에서 방향성 변화를 보이지는 않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천연가스는 단기 하락 기조가 계속 유지되고 있다는 점 정도가 특징적인 부분이라 하겠습니다.


#전망 및 전략

전 주말 국내 시장은 약세를 보였습니다. 지수상으로 보면 단기 박스권 돌파의 강세가 일정 수준 offset 된 그런 약세 였습니다. 다만 5MA 를 완전히 이탈하지 않았기 때문에 하락 전환으로 까지 볼 수준은 아니었습니다. 전 주말 약세의 가장 큰 이유는 반도체의 하락 전환 때문입니다. 하이닉스가 2일간 급락하였고 다시 중장기 하락추세의 극복을 되돌리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는 삼성전자에서도 유사하게 나타난 모습입니다. 2차 전지를 중심으로 단기 상승세가 전개되고 있고 은행을 중심으로 단기 상승 전환 개연성이 존재하는 상태이지만 반도체의 중장기 하락 추세 재 복귀라는 점은 궁극적으로 좋지 않은 흐름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 주말 미국 증시가 단기 반등 기조를 유지하는 강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금일 우리시장의 경우 당연히 상승 압력이 나타날 것입니다. 다만 금일 강세를 통해서 새로운 변곡점이 발생해야 이후 다른 흐름을 기대할 수 있을 듯 합니다. 전 주말까지는 실제 긍정적인 부분이 없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상황이라면 여전히 우리시장은 글로벌 증시대비 상대적 약세의 상황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전략의 측면에서 보겠습니다. 현재 기존 전략은 net exposure 를 이전 잭슨홀 이후 나타난 하락 과정에서의 수준 보다는 증가시킨 수준에서 유지하는 것입니다. 다행히 이렇듯 이전대비 net exposure 가 증가한 상황에서 단기 상승 기조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다만 아직 증시가 중기적인 전환 혹은 의미 있는 bear market rally 로의 전환이 가능한 상황으로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그럼으로 공격적으로 net exposure 를 일단 늘려가자는 전략의 수정은 아직 어렵습니다. 전 주말 인플레이션 위험 감소에 대한 실질적인 변화는 없었고 내부적으로도 tech/growth 의 상승 전환이 아직 뚜렷한 상황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전 주말 tech/growth 의 상대적 강세가 있었으나 여전히 포트의 중심은 tech/growth 가 아닌 다른 섹터를 중심으로 꾸려져야 할 것입니다. 일단 전 주말 강세를 큰 변화로 보지 않고 기존의 전략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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