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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밤결 May 30. 2024

죄책감

내 쉰 숨 끝에 더운 숨

열기에 달아오른 말들이 단어들이 나를 울린다.

지금까지 애써 참은 말들이

화가 되어 머리를 울린다.

그간 답답했다고

왜 살펴주지 않았냐고 탓하는 소리들

미안하다고

이제와 서지만

미안하다고

잠에 들 때면 잠잠해지는 소리들이 밤새 머릿속에 남아 떠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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