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김밥 #3. 중첩 인간

#Superposition #양가감정 #Digital #Quantum

by 아인슈페너

인생이라는 김 위에 오늘의 나를 올려본다.



양가감정(Ambivalence)

무지한 내가 몰랐던 단어.

이중감정이라 표현했는데,

심리학 용어에 있었다.


좋고, 싫음의 공존.

난 디지털(0 or 1) 같은 인간인데,

양자(0 and 1) 같은 인간이 된 오늘.


직장에서 스트레스를 좀 받았다.

물론, 평소에 있는 일이다.

회사라는 환경에서의 구조적 문제는

일상다반사 아니겠는가.

그런 구조마저 내가 바꿔야만,

내가 사는 환경이라니...

참... 우스운 일이다.


아쉬운 소리를 또 해야 하나?

아니면, 그냥 조용히 또 구조를

바꿔야 하나..


아쉬운 소리를 하자니,

능력 없고 징징거리는 것처럼 보일까 봐 두렵고,

그렇다고 가만히 있자니,

방관하는 나의 모습이 너무 싫고.


난 지금 방관자와 해결사 사이의 중간 상태인

Superposition(중첩) 상태다.


[단무지 NOTE]

이 단무지 NOTE를

매일같이 써야 하는 것도 뭔가 힘들지만,

그렇다고 안 쓰면?

나 자신에게 지는 것 같은 이 기분.


인생이라는 건,

수많은 중첩된 상황에서

가장 합리적인 지점을 찾아가는

길고 긴 여정이 아닐까.

힘내자.



오늘의 인생도 돌돌 말아 맛있게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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