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븐니의 키워드로 영화읽기> l 가벼운데, 가볍지 만은 않은 영화.
■키워드-하이재킹
여더분, 븐니 영화 리뷰 읽으시라구여..날래날래 필기바랍니다. 자 오늘의 리뷰 렛츠 고고고~! 거기 지금, 데스크탑 앞에서 졸고있는 잘생긴 학생, 세수하고 오시구요..한 글자도 빠짐없이 보세요.♥ 자 리뷰 시작 ^^.♥
<한국사신론>을 기록하신 저자,의 책의 현대사 부분을 읽어보면, 한국시간 2025년 10월 23일 탄도미사일을 발사하며 영토에 대한 도발을 하는 그 북한과의 역사가 나온다. 1950년에 남침한 북한과의 전쟁을 부르는 명칭에 대한 언급이 나와 이를 눈여겨 보게 되는데 1950년 6월 25일에 북한의 남침으로 발발한 이 전쟁에 대한 정확한 명칭은, 한국인이라면 6/25전쟁이라고 부르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이라는 언급이 있다. 외국인의 입장에서는 이 전쟁을 한국전쟁(Korea WAR)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북한의 입장에선, 조국해방전쟁 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한다. 전쟁에서의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참여한, 장군들의 사기진작, 즉 기세에 있지 않을까? 많은 수의 적을 보고도 두려워하지 않는 마음, 말이다. 그럼 남한과 북한은 6/25 전쟁으로 갈라선걸까?
그 이전에, 남한과 북한에는 각각 다른 정부가 들어선 것이 역사적 순서다. 광복을 한지 얼마도 되지 않은 시점에서 말이다. 그래서, 남한에는 자유주의 및 자본주의가 자리잡게 된 대한민국이, 북한에는 공산주의가 자리잡게 된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이 자리잡게 되었고, 한반도에는 두 개의 체제가 들어서게 된 것이 최근까지의 사실일 것이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이 영화 <굿 뉴스>를 보고, 그 속에서 일본의 공산주의 세력을 추종하는 저 젊은이들이 왜 비행기를 납치(하이재킹)하여 평양으로 향하게 되었는지를 음미해보면, 조금 더 영화의 배경과 스토리를 입체적으로 이해볼 수 있는 시간이 되는 측면이 있을 것이다.
영화 <굿뉴스>는 1970년대에 태어나지 않아서 나는 잘 들어본 적이 없지만, 일본항공 Three.Five.one.편이 공중에서 승객과 승무원을 납치한 실화에 영감을 받아 허구적 요소를 포함하여 이야기를 시작한다. 무거운 역사적 배경과는 다르게, 영화의 이야기는 약간 블랙코메디 식으로 허무하거나, 달의 뒷면처럼 알 수 없거나, 특히 집중조명되는 한국 공군 중위 '고명'이라는 인물을 통하여 역사적 미시사적 가치를 이야기 하고 싶은건가?등의 상상을 불러일으키곤 한다. 뭐 이런 많은 이야기들은, 영화를 보고 난 뒤에 잔상이 남아 다양한 부분으로 생각이 확장된 부분이지만, 영화의 줄거리는 한 마디로 요약하면 이렇다. 자본주의가 낳은 계급구조 등에 대한 거부감을 느끼는 일본의 공산주의 세력의 단체가 비행기를 하이재킹하여 평양으로 떠난 다는 것.
그리고, 그러한 과정 속에서 영화의 서사는, 한국의 영공을 지나기 때문에 한국중앙정보부(이하 중정)와 대통령 비서실까지 관여하여 이야기가 진행된다. 중정에서는, '아무개'(배우 설경구)를 불러드려서, 작전을 짤 것에 대한 지시를 내리고, 이에 따라서 '아무개'는 공군 중위 '고명'(배우 홍경) 에게 일본세력에게 하이재킹 당한 비행기의 통신을, 하이재킹하여 한국으로 착륙시키려는 일련의 작전을 짜게 된다. 영화에서는 항공작전통제소같은 역할을 하는 것 같은 어떤 기관에 '고명'중위가 재패니즈 라이즈 351편에 주파수로 통신해, 김포공항에 착륙을 유도해서 어느정도 작전이 성공하는 듯 보인다. 하지만, 전쟁에서의 작전은 상대편의 탁월한 책략으로 인해 언제나 계획대로만 수립되지 않는 다는 것이 보편적인 흐름인듯 한데, 이 이야기에서도 역시나 눈치빠른 일본의 그 세력을 끝까지 속일 수는 없었다. 이 상황 속에서 영화 속에서 각종 재치들과 대사들이 쏟아져 나와 블랙코메디 영화로서의 제대로된 정석을 보여주기도 한다.
공산주의에 대한 희망을 품고, 비행기를 평양으로 향하는 일본의 청년 세력들은 자본주의의 계급구조와 단점에 염증을 느끼고 평양으로 향하는 듯한 모습을 보여준다. 그들이 바란 공산주의의 이상과 달빛같이 찬란한 모습은 존재하고 있었을까? 평양으로 향하던 그들에게 조금은 질문을 건내보고 싶은 마음이 드는 부분이었다. 여하튼간에 그들의 새로운 체제에 대한 열망은, 실행으로 옮겨지게 되었고, '아무개'(설경구)는 이들의 작전을 저지해야 한다라는 영화의 스토리 속에서, 한국과 일본, 또 북한과 미국, 여기에 소련까지 개입되어 있는 이 어마무시한 스케일과 입장들과 이해관계 속에서, 서로의 외교적 마찰 없이 모나지 않게 진행되야 하기 때문에 서로의 본심을 내비치지 않고 은근하게 진행되는 영화의 장면들이 역설적인 웃음과 재미를 자아내곤 했다. 각자의 위치와 국가적 차원의 입장 속에서, 숨막히게 벌어지는 이 조용한 작전이 과연 어떻게 성공적으로 진행될지에 대한 흥미도 분명히 있었다. -영화 속, 대사는 일본어도 50% 이상이다.-
서고명, 이름을 드높인다는 뜻이 유명무실할 만큼, 결국 외교적 관계와 상부의 지시에 따라서 고명의 업적과 일에 대한 가치는 최종적으로 국민에게 알려지지는 못하는 결과를 낳는다. 즉, '아무개'에게 뽑혀 어느 새 그 비행기 저지 작전에서 가장 중대한 임무를 수행하고 비행기를 한국에 착륙시켜 어느정도 협상의 물꼬를 마련한 '고명' (배우 홍경) 중위의 노력과 기지, 그리고 업적들은 '있었는데~ 없었습니다.'가 되어버렸다. 즉 달의 뒷면처럼 아무에게도 보이지 않고, 좀처럼 칭찬을 받고 뉴스에서 우러러볼 수 있을법한 기사 내용이 최종적으로 묻혀버리는 결과를 낳는다. 승객들을 구하고 일명, 납치범이라 불리우는 그 청년 세력들을 저지하려고 했던 한 사람의 노력이 국가나 외교적 정세에 의해 빠르게 하.이.재.킹 당할 수도 있다는, 느낌도 받는다. 마치 보여지지 않는 가려진 달의 뒷면처럼 말이다. 당신은, 오늘 날 일한 당신의 그 무언가가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사안때문에 인정받지 못하게 된다면, 어떤 마음이 들 것인가?에 대한 통찰 역시 해볼 수가 있었다.
명예를 위해 훈장정도는 받을 줄 알았는데 그것이 아니라면, 무지하게 슬플 것이고, 국가적 차원의 중대한 어떤 것을 위해 개인의 일 정도는 저 달의 뒷면에 묻어놓아도 괜찮다면 꽤 선비다운 사람으로 후대의 칭송을 받을 수도 있을 것 같은 성품으로 보인다. 착한 일은 남 모르게 하라는 어느 옛 사람들의 지혜처럼, 또는 개인의 한 노력은, 국가적차원의 큰 입장이 있기에 굳이 드러내지 않고 지나갈 수도 있다는 최면을 걸어 스스로 그렇게 위로한다면 덜 외롭고 덜 억울하기도 할법하다. (물론, 개인의 업적과 노력, 역시 중요한 부분도 있습니다.) 나가며, 영화 <굿뉴스> 그 중심에 사상과 이념을 달리하는 한국과 북한의 분단 위를 달리고자 하는, 한 청년들이 있었다는 것을 통해 자본주의와 공산주의의 폐해를 모두 갈라내는 새로운 신 사상이 도래한다면, 그렇다면 우리의 선택과 방향은 어떤 곳을 향해 갈까?하는 이념적 문제까지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이기도 했다. 가히 무겁고도 신선한 영화 <굿뉴스>에 대한 감상을 송븐니작가의 개인적인 시각으로 남겨본다.
*마지막으로, 실제 일어난 납치사건에 대한 부분은, 모방해서는 안되겠습니다. ;ㅁ;
*<송븐니의 키워드로 영화읽기>, 굿 뉴스 편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다소 어려운 주제로 며칠을 고민하고 작성한 리뷰랍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