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2월 14일
그랜빌 아일랜드를 다 둘러보고 서둘러 발길을 옮긴 곳은 Fish & chips 맛집! 내가 최고 맛있게 먹은 피시 앤 칩스는 영국 런던 Camden Lock Market에서 먹었던 피시 앤 칩스! 당시 전화기를 소매치기 당해 남은 건 작은 사진 한 장뿐이지만… 베어물 때 그 바삭함과 반죽과 생선과 타르소스의 조화가 환상적이었던 기억이 생생하다!
밴쿠버 맛 집은 “Go Fish! “ 이곳의 피시 앤 칩스도 기대 가득이다!!! 다시 입구로 나와 Fisherman’s wharf 쪽으로 가야 한다. 요트정박장과 바다와 도시의 건물이 어우러진 경관이 내가 사랑하는 밴쿠버의 색을 확실하게 보여주고 있다. 거기다 Vancouver House가 주인공이 되는 환상적 사진 찍기! (표지사진) 길 따라가며 연신 찰칵찰칵 찍고 나니, 어느덧 Go Fish 앞을 지났고, 아직 오픈 전이라, 더 걸어 들어가 보기로, 어부들의 선창가답게 창고들이 있다. 다시 돌아 나와 고 피시로 고고!
드디어 Go Fish앞! 그러나……
오늘은 기계고장으로 오픈 타임이 미뤄졌단다. 이렇게 해서 밴쿠버에 피시 앤 칩스 먹으러 다시 와야만 하는 계획이 바로 생겨버림!
이제 밴쿠버를 곧 떠나니 일분일초가 아깝다. 열심히 다시 그랜빌 아일랜드 안쪽으로 가서 아쿠아버스를 타고 잉글리시 베이 쪽으로 이동!
이 교통편은 그랜빌 아일랜드와 다운타운을 연결해 주는 편리한 교통수단이다. 지도(https://theaquabus.com/wp-content/uploads/2018/08/Aquabus-Docks-Map-Front-2018.pdf) 를 참고해 보면, 여행루트를 짜기 좋다. 제일 짧은 경로 2번 에서 1번으로 가는 페리표 (Granville Island to Hornby St.)를 끊었다. 그랜빌 아일랜드에서 예일타운을 가기도 매우 편리한 교통수단이지만, 요금이 좀 비싸서, 하루에 몰아 타려면 일일권을 끊어도 좋다. 한 달 패스도 구매할 수 있다.
이제 Seawall을 쭉 걸으며 한국에 있는 친구와 영상통화를 할 예정이다. 걷기에 딱 좋은! 겨울인데도 춥지 않은 이 날씨가 정말 좋다. 마리화나가 합법이 된 지금은 마리화나가 피는 사람들의 소굴이 되었다고 하는 Sunset Beach도 지나고, 제자 J가 일하는 카페로 열심히 통화를 하며 걷는다. 어느덧 목적지 도착!!!
이제 카페에 앉아 여유를 좀 누리고, 제자 J와 만나고 점심을 먹으러 이동 예정!
여행팁
아쿠아버스 편도 요금: C$ 4.5~8 (한화 약 4,500원~8,000원),
아쿠아버스 왕복 요금: CAD 8~14 (한화 약 8,00원~14,000원)
아쿠아버스 Day Pass CAD 20 (한화 약 2만 원)
(2024. 10. 9. 기준 요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