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마지막이 언제인지 알게 되었을 때, 사람마다 취하는 행동은 다릅니다. 평소 '하고 싶다'며 생각만 하던 걸 실제로 해보는 사람도 있고, 평소와 다름없는 일상을 보내며 조용히 마지막을 보내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누군가의 마지막 모습이 곧 그 사람의 본성이라고 여기는 건 섣부른 판단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 모습이 무엇이건, 사람들은 마지막 장면으로 영원히 그 사람을 추억하며 살아가게 될 것입니다.
며칠 전 백세희 씨가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마 이름만 들으면 '그 사람이 누군데?'라고 반문할지도 모릅니다. 그녀는 <죽고 싶지만 떡볶이는 먹고 싶어>의 저자입니다. 책을 읽지 않은 사람도 제목을 들었을 때 "아, 그 책?"이라고 말할 정도로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이 책의 저자인 백세희 씨는 10월 16일 뇌사 상태에 이르게 되었고, 장기기증을 통해 다섯 명의 생명을 살리고 삶을 마무리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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