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물렁한 심장은 나 하나 감싸지 못하고,
사람의 눈은 마치 유리창 같아서 타인의 감정이 투명하게 전달된다. 나를 빤히 쳐다보던 그 사람의 눈빛이 잊히지 않는다. 눈빛만으로 느껴지는 경멸, 혐오. 그 감정을 온몸으로 받아내다 난 결국 무력함에 무너지고, 밤마다 이불에 파묻혀 스스로를 갉아먹었다. 원래 그런 사람이라며 너무 신경 쓰지 말라는 사람들을 말을 아무리 들어도, 누군가 나를 미워한단 걸 받아들이기엔 내 심장은 여전히 너무나 물렁하다.
타닥타닥, 장작이 타는 소리와 키보드 타자 소리는 같은 의성어로 표현되곤 합니다. 장작을 태우듯, 키보드에 제 감정을 하나씩 태우는 중입니다. 어쩌면 지극히 사적일지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