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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크 Aug 06. 2022

티스토리 개설 후 기본 세팅 방법

아무것도 모르겠다면 이것만 일단 하자

요즘 티스토리 블로그를 시작하는 분들이 많아졌습니다. 카톡방에서나 개인적으로 티스토리 처음 시작하고 어떻게 운영해야 할지 몰라 질문을 해오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중 개설 직후 어떤 것을 해야 하는지를 모르는 분들이 태반입니다. 당연하죠. 이제 처음 한 것이니 모르는 게 당연합니다. 물론 아무것도 안 해도 됩니다. 그냥 글부터 써도 됩니다.


이 글은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하는 방법을 그대로 설명드려볼까 합니다. 제가 하는 것이 정답은 아닙니다.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고 목적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 제가 하는 방법으로 해야 한다고 잘못 오해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티스토리 최초 세팅 방법

1. 관리자 페이지 들어가기

맨 처음 블로그를 개설하고 본인 블로그 주소(https://○○○○. tistory.com)로 들어가면 아무것도 안 보일 겁니다. 블로그 만들 때 적었던 블로그 제목만이 덩그러니 보일 겁니다.

티스토리는 관리자 페이지가 있는데 본인 블로그 주소 뒤에 /manage를 붙여서 들어가면 됩니다. (https://○○○○.tistory.com/manage) 또는 키보드에서 Q를 누르면 관리자 페이지와 블로그 메인 페이지를 왔다 갔다 할 수 있습니다. Q가 단축키입니다. 아래와 같은 페이지가 관리자 페이지입니다. 여기서 대부분의 세팅을 진행할 것입니다.

티스토리 관리자 페이지


2. 스킨 바꾸기

개인 취향에 의해 결정되는 것입니다. 스킨은 블로그 디자인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스킨마다 CSS(HTML 문서를 꾸며주는 언어) 설정이 다릅니다. 마음에 드는 것을 선택하면 되는데 가장 기본은 POSTER로 설정이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 역시 포스터를 주로 사용하는 사람입니다.


아마 많은 분들이 어떤 스킨을 써야 할지 고민이 되긴 할 텐데요. 개인적으로는 티스토리에서 제공하는 스킨을 그대로 쓰는 것을 권장드립니다. 남들이 만든 스킨은 유료든 무료든 웹 표준에 맞지 않거나 오류가 많은 경우들이 있습니다. 티스토리 제공 기본 스킨들이 가장 무난합니다.

스킨 변경에서 스킨을 바꿀 수 있습니다.
티스토리 기본 스킨들. 원하는 것을 선택하고 적용하기만 하면 된다.

포스터 스킨 중 제가 사용하는 CSS를 쓰고 싶은 분들은 아래 글을 참고해 보세요.


3. 콘텐츠 설정

콘텐츠 설정은 내가 발행할 글에 대한 내용입니다. 크게 세 가지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발행 시 공개 여부

단락 앞뒤 간격 사용 여부

CCL 사용 여부


■ 발행 시 공개 여부

발행 시 공개 여부는 공개로 해 둡니다. 글을 발행할 때마가 기본은 웹에 공개하는 것입니다. 나머지 선택지인 보호는 비밀번호를 입력해야 볼 수 있는 글을 말하고 비공개는 글을 발행해도 웹에 공개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단락 앞뒤 간격 사용 여부

블로그 포스팅은 웹문서입니다. 웹문서는 HTML 언어로 작성됩니다. 우리가 에디터에 글을 쓰면 에디터는 알아서 우리의 글을 HTML로 변환시켜 줍니다. 그중 문단(단락)에 대한 속성을 결정하는 것입니다. 문단 간격을 사용하면 문단 태그인 <p> 태그에 margin 값이 생겨서 글 문단 사이가 조금 벌어진 것처럼 보입니다. 문단을 구분할 수 있어 가독성에 좋습니다.


문단 간격을 사용하지 않는다면 margin 값이 없어서 단락(문단)이 서로 붙어 보입니다. 가독성이 좀 떨어집니다. 그냥 엔터를 눌러 빈칸을 하나 만드는 것도 되지 않냐라고 반문하시겠지만 이는 올바른 웹문서 형태가 아닙니다.


CCL 사용 여부

CCL 사용 여부는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합니다. CCL을 저작물 사용허가를 표시하는 것으로 보통 다음과 같은 이미지가 글 하단에 붙습니다.

티스토리 CCL 은 아닙니다. 다른 곳에서 참조했습니다.

이 CCL을 설정해두면 불펌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알고 계신 분들이 많은데 CCL은 저작권을 사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술입니다. 어떤 조건하에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을 표시하는 것입니다. 불펌을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은 아예 이 CCL을 표시하지 않으면 어떤 형태로든 저작권을 침해할 수 없다는 의미가 됩니다.


최종적으로 아래와 같이 세팅합니다.

콘텐츠 설정


4. 댓글/방명록 설정

댓글은 보통 로그인 사용자만 할 수 있게 해 둡니다. 욕설이나 광고 등을 차단하되 티스토리 이용자는 댓글을 달 수 있게 합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아예 댓글과 방명록 모두 비공개로 하기도 합니다.

방명록은 보통 열어두는데 혹시 협찬이나 제휴 등 연락이 올 수 있는 창구로 사용합니다. 최근 티스토리 스킨은 방명록 찾기가 어렵게 되어 있는데 https://○○○○.tistory.com/guestbook 으로 접속 가능합니다.


방명록 말고 소통할 수 있는 창구가 따로 있으면 방명록도 딱히 열어두진 않습니다. 예를 들어 내 이메일이나 카톡방, SNS 등을 블로그에 찾아볼 수 있게 공개를 해두었다면 방명록도 열어두진 않는 편입니다. 보통은 아래와 같이 합니다.

댓글, 방명록 설정


5. 모바일웹

티스토리는 모바일웹(또는 모바일 스킨)이 따로 있습니다. 내 블로그 주소 뒤에 /m 을 붙이면 나옵니다.(https://○○○○.tistory.com/m)


이는 예전 지금처럼 반응형 스킨(화면의 크기에 따라 자동으로 웹 구성 요소들의 크기가 변하는 스킨)이 나오기 전 모바일에 대응하기 위해 만든 것입니다. 지금은 대부분 반응형 스킨을 써서 반응형 웹이 어떤 것인지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듯합니다.


굳이 필요 없이 이 모바일웹을 쓰는 일은 없다고 보입니다. 이 역시 개인 성향 차이이긴 하지만 전 반응형 스킨을 쓰면서 모바일 웹을 쓸 필요가 없다고 봅니다. 반응형 스킨 하나로 PC, 모바일 다 대응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모바일웹은 일반적인 블로거들에게는 단점만 있고 장점은 딱히 없습니다.


저처럼 티스토리를 이용해 여러 가지 웹서비스를 만드는 사람들에게는 꼭 필요하지만요. 모바일 웹은 사용하지 않습니다로 해주시기 바랍니다.

모바일웹 설정


6. 플러그인

플러그인은 티스토리를 사용하는 데 있어 필요한 다양한 기능들을 쓸 수 있게 만들어 준 것입니다. 플러그인에 들어가서 어떤 기능들을 부가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지 사용해 보세요. 필요한 것만 사용하면 됩니다.

티스토리 플러그인


저는 단 하나의 플러그인도 사용하지 않는 편입니다. 플러그인의 단점은 사이트 속도를 느리게 한다는 점에 있습니다. 플러그인이 많아질수록 욱 그렇습니다. 그래서 최소한의 플러그인만 사용하려고 노력합니다. 하나도 쓰지 않거나 하나 정도 씁니다.


그래서 일단 블로그를 개설하면 저는 플러그인을 모두 해제해두고 씁니다.(개인 취향이니 쓰고 싶은 기능이 있으면 쓰세요.)

플러그인 해제


7. 블로그 설정

블로그 설정에서 본인 블로그에 대한 설명과 대표 이미지를 꼭 설정해두셨으면 좋겠습니다. 내 블로그가 어떤 블로그고 이용자는 어떤 가치를 내 블로그에서 이용할 수 있는지를 알려주는 곳입니다. 내 별칭(닉네임)도 설정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정보 입력


8. RSS 설정

앞서 7번 블로그 설정에서 아래로 더 스크롤을 내려보면 기타 설정에서 RSS 개수를 설정할 수 있습니다. RSS란 블로그에서 업데이트된 정보를 쉽게 구독자(이용자)들에게 제공하기 위해 만든 데이터입니다. RSS는 최신글 순으로 데이터가 정렬됩니다. 보통 50개 정도로 RSS 개수를 설정합니다. 기본은 10개로 되어 있습니다. 본인 티스토리 블로그의 RSS는 https://○○○○.tistory.com/rss 입니다.

RSS 설정은 전체 공개에 50개 갱신으로 설정합니다.

RSS 설정


저는 보통 블로그를 개설하면 여기까지 해놓고 글을 쓰기 시작합니다.

티스토리 블로그 처음이라 어떻게 세팅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그냥 저 따라서 하시면 됩니다. 그리고 하면서 조금씩 자신만의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면서 바꿔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제 세팅을 끝냈다면 대망의 첫 포스팅을 해보세요.


추가로 궁금한 점은 댓글이나 메일로 남겨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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