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정글 Jeonggeul
Nov 18. 2024
목이 아파도 수영을 35바퀴 돌았다.
편도가 40m쯤 되니 왕복은 80m..
2800m를 수영했다.
실내가 아니고 야외라서.
따뜻한 기후라서 바깥공기를 마셔가며 수영을 하니 개운하다.
몸에 자리하고 있던 나쁜 찌꺼기 같은 것들을 날숨으로 뱉어내니 수영을 하고 나서는 숨쉬기가 훨씬 가뿐해진 듯하다.
사람의 몸은 신기하다.
아프다 아프다 하여 쉬니까 더 아프고
아파도 해야지 하니까 덜 아프다.
사람은 살아+ 명사화되는 ㅁ 을 붙여 살아가는 존재 살암이 사람이 된 거라던데
정말 살아있는 것은
움직이고
움직여야만이 살 수 있나 보다.
움직일 수 있는 생명이 붙은 내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