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해방자 Jan 09. 2022

가이드의 여독 풀기

그림책 여행 지침서를 마치며 

안녕하세요, <그림책 여행 지침서>의 여행 가이드 해방자입니다.


2019년 영국에서 일러스트레이션을 전공 후, 코로나로 인해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이후 한국에서 온라인으로 영국 대학원 수업을 들으며 알고 있는 그림책 지식과 드로잉 노하우를 바탕으로 그림책 수업을 했었습니다. 그림책에 대한 사랑과 열정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그림에 담아내고 싶지만 그림에 자신이 없는 비전공자들, 글과 그림이라는 전달 방식이 막막하게만 느꼈던 분들을 위해 효과적으로 이야기를 담아내는 방식을 알려드리고자 골랐던 책들이 이 여행지들의 밑바탕이 되었습니다.

 

조금 더 다양한 분들의 그림책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높아졌으면, 그리고 다양한 그림책과 해석 방법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자라는 마음으로 한 편 한 편 글을 썼습니다. 여행지를 구성할 때에는 그림책의 구성요소인 그림, 글, 바인딩을 중심으로 세부 요소인 기법을 엮어 재미를 찾는 방법을 알려드리고자 했습니다. 그리고 매 여행지들이 느슨한 연결고리를 가지고 있어 따로 읽어도 좋지만 순서대로 읽어도 좋을 방식으로 구성해보았었습니다. 함께한 여행이 즐거우셨길 바랍니다.


작년 여름의 끝자락에서부터 매주 그림책 한 권씩을 여행지로서 소개해 드리며 스물두 곳의 여행지를 함께하였습니다. 저는 당분간 학업에 좀 더 몰두하며 다음 글의 소재를 모아 오겠습니다. 새 글과 함께 <그림책 여행 지침서>는 부족한 내용을 다듬어 브런치 북으로 엮어 다시 보여드리겠습니다.

추운 겨울 몸 건강히 지내시길 바라며 함께 여행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방자 드림

 




작가의 이전글 [그림책 여행지 20] 가래떡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